특히 백악관이 23일 발표한 '미국 AI 액션플랜'은 시장에 강력한 모멘텀을 제공했다. 이 계획은 △AI 혁신 가속화 △AI 인프라 구축 △국제 AI 외교 및 안보 주도라는 3대 핵심 방향을 제시하며 미국의 AI 리더십 확보 의지를 명확히 했다.
마리화나 ETF, 20% 넘는 급등으로 선두
개별 ETF 성과를 보면 마리화나 관련 ETF들이 압도적 강세를 보였다. MSOS(AdvisorShares Pure US Cannabis ETF)가 22.1% 급등하며 주간 수익률 1위를 기록했고, MJ(Amplify Alternative Harvest ETF)도 10.8% 상승했다.
키움증권 김진영 애널리스트는 "마리화나 섹터의 급등은 규제 완화 기대감과 함께 섹터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저평가된 상황에서 반등 매력이 부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장비·서비스 관련 ETF들도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IEZ(iShares US Oil Equipment & Services ETF)가 8.8%, OIH(VanEck Oil Services ETF)가 8.1% 각각 올랐다.
희토류 관련 REMX(VanEck Rare Earth & Strategic Metals ETF)는 8.1% 상승하며 연초 대비 40.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리튬·배터리 관련 LIT(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도 5.9% 올랐다.
주목할 점은 금 ETF로의 자금유입이 재개되고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금 ETF인 GLD(SPDR Gold Shares)로 이번 주 14억7천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글로벌 ETF 자금유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주 핵심 이벤트, FOMC·빅테크 실적
이번 주에는 연준 FOMC 회의(7/29~30)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ETF 시장에서는 희토류 관련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이 10.6% 상승하며 주간 수익률 1위를 차지했고, 조선업 관련 ETF들도 강세를 보였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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