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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목표가 2만9,000원으로 상향

분기 당기순이익 2,077억원 기록, 전분기 대비 27.6% 급증

2025-07-25 12:56:50

JB금융지주, 2분기 역대 최고 실적 달성…목표가 2만9,000원으로 상향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JB금융지주가 2025년 2분기 연결당기순이익 2,07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별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전분기 대비 27.6%,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수치로, 견고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고 있다.

실적 개선의 주요 동력은 이자이익 확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에서 나왔다. 2분기 순이자이익은 5,01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1%,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다.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과 회사의 적극적인 이자비용 관리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뚜렷한 개선을 보였다. 2분기 대손관련 충당금전입액은 1,10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0.1%,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했다. 이에 따라 대손비용률은 0.81%로 전분기 대비 24bp나 개선됐다. JB그룹 연체율은 1.41%로 전분기 대비 11bp, NPL 비율도 1.15%로 4bp 각각 개선되며 안정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두자릿수 ROE 달성 기대감 높아져"

김지영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025년 상반기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 시현으로 연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적극적인 BIS비율 관리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최근 KB로부터 인수한 여신전문회사 복고핀 파이낸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긍정적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2025년 6월 말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41%로 전분기 대비 13bp 상승하며 견고한 자본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질적 성장을 통한 RORWA(위험가중자산 대비 수익률) 증진 경영이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수익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분기 그룹 CIR(이익경비율)은 35.8%로 전분기 대비 0.9%p 개선됐고, 회사는 향후 두자릿수 ROE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교보증권은 실적 개선과 시장금리 및 베타 등 가정치 조정을 반영해 JB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3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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