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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엔비디아 시총 4조달러 돌파로 상승…기술주 강세

S&P500 0.61%, 나스닥 0.94% 상승…7월 금리인하 검토 의견 등장

2025-07-10 10:51:33

미국 증시, 엔비디아 시총 4조달러 돌파로 상승…기술주 강세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의 사상 첫 시가총액 4조달러 돌파에 힘입어 상승했다. 9일 다우존스30 지수는 0.49%, S&P500 지수는 0.61%, 나스닥 지수는 0.94%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8개국에 추가 상호관세를 예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관세를 협상용 카드로 인식하며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트럼프는 이날 필리핀(20%), 브루나이·몰도바(25%), 알제리·이라크·리비아·스리랑카(30%), 브라질(50%) 등에 8월 1일부터 적용할 상호관세율을 발표했다.
특히 브라질에 대해서는 지난 4월 10%에서 50%로 대폭 인상한 관세율을 부과하기로 했다. 구리 50%, 의약품 최대 200%, 반도체 등 품목별 관세도 함께 예고했다.

엔비디아는 1.8%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사상 최초로 4조달러를 돌파했다. 브로드컴(2.24%), 마이크로소프트(1.39%), 메타(1.68%) 등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6월 FOMC 의사록에서는 일부 연준 위원들이 7월 금리인하 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다수 위원들은 여전히 관세 발 인플레이션 영향을 확인한 후 하반기 후반 금리인하를 지지하는 입장을 유지했다.
차주 15일 발표될 미국 CPI 데이터(컨센서스 2.7% vs 전월 2.4%)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내 증시는 트럼프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조선·방산 등 기존 주도주의 강세와 거버넌스 개선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0.60%, 코스닥이 0.78% 상승했다. 코스피는 연고점인 3133.74포인트를 기록했다.

민주당 의원 25명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 법안을 발의하는 등 거버넌스 개선 정책이 지속되고 있어 저PBR 테마 종목들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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