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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2~3분기 극대화될 모멘텀"...목표가 6만원으로 상향

2025-06-10 10:55:00

호텔신라, "2~3분기 극대화될 모멘텀"...목표가 6만원으로 상향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호텔신라가 시내면세점 호실적에 힘입어 1분기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턴어라운드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있다.
하나증권은 2~3분기에 호텔신라의 실적 개선이 집중되며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10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6만원을 제시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주가 5만300원 대비 19.3%의 상승여력을 보여준다.

호텔신라는 1분기 영업적자 25억원(전년동기 대비 적전, 전분기 대비 적자축소 255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를 큰 폭 상회했다. 면세 사업에서 영업적자 5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분기대비 적자 폭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는데, 대부분 시내점 마진 개선에 기인한다.

롯데의 대형 다이고 거래 중단으로 인한 경쟁 완화로 4분기 BEP 수준에 불과했던 시내점 영업이익률은 1분기 8%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외 공항면세점의 경우 합산 약 30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면세업의 중장기 성장성을 높게 가져가기는 어렵다. 매출 비중이 큰 다이고 거래를 줄이고 있고, 관광객 소비패턴의 변화로 매출 회복도 예상보다 더딘 상황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밸류에이션의 상단은 제한적일 수 있다. 지금은 분기별 강한 이익 턴어라운드 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시기다.

작년 50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호텔신라 연결 영업이익은 올해 600억원 이상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비효율 다이고 비중 축소와 경쟁강도 완화로 시내점 마진율은 4~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3분기, 한시적으로 무비자 단체관광이 허용된다면 개별여행객과 소형다이고 중심 고객 믹스가 변화되면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연결 매출 비중의 15%나 되는 호텔 사업은 관광객 증가에 따라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신라스테이의 신규 오픈과 일부 ADR 상승 효과 덕이다.

하나증권 서현정 애널리스트는 "턴어라운드 모멘텀은 2~3분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3분기부터는 전년도 기저효과까지 더해지면서 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 애널리스트는 그러면서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불구, 예상보다 실적 개선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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