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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대학생 785만 명의 '에브리타임'과 손잡았다

캠퍼스 금융 플랫폼 구축…2026년 신학기 계좌 간편결제 첫 선

2025-12-14 10:53:07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한이 비누랩스 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한이 비누랩스 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KB국민은행이 대학생들의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선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본점 신관에서 국내 대표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김한이 비누랩스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에브리타임은 강의 시간표 작성과 강의평 확인 등 대학생활 전반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하는 필수 플랫폼으로, 누적 가입자 785만 명과 월간 활성 사용자 290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377개 대학 캠퍼스와 제휴하며 명실상부 '대학생 필수 앱'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대학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주요 협력 내용은 대학생 특화 제휴 상품 및 서비스 출시,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제휴 콘텐츠 기획 및 마케팅, 캠퍼스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플랫폼 협력 사업 등이다.

양사의 첫 협업 결과물은 2026년 신학기 시즌에 공개된다. 에브리타임 앱과 연결된 Z세대 전문 커머스 플랫폼 '에브리유니즈'에 KB국민은행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대학생들이 교재나 생활용품을 구매할 때 번거로운 인증 절차 없이 손쉽게 결제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학생들이 일상적인 캠퍼스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금융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는 MZ세대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한 금융업계에서 KB국민은행이 대학생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대학생들의 생활 패턴과 동선에 맞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젊은 고객층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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