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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업계, 하반기 AI 투자 모멘텀 강화로 장비업종 주목...톱 픽 3선!

하반기 AI 하드웨어 투자 본격화, 선단 장비업체 실적 개선 기대

2025-06-09 16:08:24

반도체업계, 하반기 AI 투자 모멘텀 강화로 장비업종 주목...톱 픽 3선!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반도체업계가 하반기 AI 하드웨어 투자 모멘텀 강화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이 발표한 '1분기 반도체 Corp Day Review'에 따르면, NVIDIA의 양호한 실적 발표와 관세 리스크 해소, 그리고 하반기 빅테크 기업들의 활발한 CAPEX 집행이 맞물리면서 AI 하드웨어 공급망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NVIDIA는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중국향 매출 타격 우려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과를 보여주며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함을 입증했다. 특히 2분기 말부터 GB300의 양산 출하가 시작되면서 쌓여있던 대기수요가 본격 해소될 전망이다. 추론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토큰 사용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더욱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요구하는 Agentic AI로의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5월 12일 제네바에서 진행한 고위급 무역 협상을 통해 향후 90일간 상호관세를 115%p 인하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IT 하드웨어 전반의 가격 상승 우려가 잠정 해소되었다. 이는 CSP 업체들의 AI CAPEX 집행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메모리 업계에서는 AI와 일반 수요의 양극화가 지속되면서 DDR5로의 빠른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이어 최근 CXMT까지 DDR4 생산 중단을 발표하며 고성능 메모리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빨라진 세대 전환은 Tech Migration과 장비 투자를 촉진하여 2026년까지 선단 장비업체들의 견조한 실적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DS투자증권 이수림 애널리스트는 "2024년 4분기부터 메모리 3사의 DRAM, NAND 전환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3분기 말부터 M15X, P4 등 국내 주요 신규 Fab의 장비 발주가 시작될 것"이라며 "전체 메모리 CAPEX의 증가율은 과거보다 낮더라도 선단공정과 고성능 메모리에 투자가 집중되면서 전환 및 신규 장비 발주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 AI 메모리 강자로 부상... 목표가 29만원 유지

SK하이닉스가 AI 시대 핵심 메모리 공급업체로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2분기 매출액 20조1천억원, 영업이익 8조9천억원의 호실적이 예상되며, HBM 매출비중이 DRAM 내 45%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2분기부터 HBM3E 출하량의 50% 이상을 12단이 차지하면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본격화된다. 4분기 HBM4 양산에서는 수율 차이로 인한 원가 상승폭이 커져 동사의 양산 안정성이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다. DS투자증권은 2025년 영업이익 37조4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
테스, 포트폴리오 확대로 장비업종 내 톱픽...목표가 3만1천원 상향

테스가 신규 장비 개발과 고객사 다변화로 반도체 장비업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신규 장비 매출이 전체의 10%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며, 기존 NAND 중심에서 DRAM향 비중 증가로 포트폴리오가 확장되고 있다. Low-K 장비는 4분기부터 선단 DRAM향 매출이 발생 중이고, BSD 장비는 NAND향 초도 매출과 함께 HBM Warpage 개선 용도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국내 고객사들의 DRAM 1b 공정 전환과 NAND 300단 전환투자가 실적을 뒷받침한다. DS투자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솔아이원스, 정밀가공 부품 수요 급증으로 고성장...신규 매수 추천
한솔아이원스가 글로벌 장비업체향 정밀가공 부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매출액 489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43% 증가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HBM 수요 증가로 인한 주력 고객사 장비 수요 확대와 식각장비 시장 내 주력 고객사 점유율 상승이 실적 개선 동력이다. 신규 사업인 노광장비 부품 Re-use 사업도 가시화돼 하반기부터 후속 모델 2개 양산이 예정되어 있다. DS투자증권은 신규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3천원을 제시하며 올해 영업이익 60% 성장을 전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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