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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마감시황]외국인 순매수 유입 지속에 KOSPI 2,800p 돌파

신정부 정책 기대감과 반도체 강세로 아시아 주요국 대비 상대적 강세 지속

2025-06-08 20: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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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1.81포인트(1.49%) 상승한 2,812.05로 마감했고, 코스닥은 6.06포인트(0.8%) 오른 756.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2,800포인트를 돌파하며 올해 들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간밤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ADP 민간고용이 3.7만명(예상 11.5만명), ISM 서비스업 지수가 49.9포인트를 기록하며 둔화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지수가 1.4% 상승하는 등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
국내 시장은 신정부 출범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아시아 주요국 대비 강세를 이어갔다. 닛케이225(-0.5%), 타이왕(-0.3%), 상하이(+0.2%)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전일에 이어 9,241억원을 순매수하며 강력한 매수세를 지속했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2.3%)와 SK하이닉스(+3.2%)를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7.1%), 두산에너빌리티(+7.6%) 등 기존 주도주들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정책 수혜주들의 수급 순환도 눈에 띄었다. 그간 강세를 보였던 증권주와 은행주에서 일부 차익실현이 나타났지만, AI 관련주인 네이버(+3.1%)와 카카오(+6.5%), 거버넌스 개선 수혜주인 삼성생명(+10.8%)과 삼성화재(+4.7%) 등으로 자금이 이동했다.
업종별로는 원전주가 강세를 보였다. 팀 코리아가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을 체결한 소식에 한전기술(+19.8%)과 한전KPS(+5.3%)가 급등했다. 반면 제약바이오주는 정책 수혜주 쏠림 현상과 개별 악재로 알테오젠(-3.3%), 펩트론(-2.3%) 등이 부진했다.

달러-원 환율은 1,360원을 이탈하며 원화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기지표 둔화로 달러인덱스가 98.7포인트까지 약세를 보인 영향이 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애널리스트는 "달러의 점진적 안정과 정치 리스크 해소가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 환경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여당의 '대한민국 주식시장 활성화 TF'가 상법 개정안을 재발의한 점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감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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