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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마감]국내 주식시장, 트럼프 관세 우려와 차익실현 매물에 혼조세

2025-05-31 00: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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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5월 30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0.8%, 0.3%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전일 트럼프 상호관세 제동과 엔비디아의 양호한 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이던 미국 증시는 연방항소법원이 트럼프의 판결 효력 정지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베센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있다고 밝히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6월 9일까지 상호관세 효력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관세 피해 우려주들이 부진했다. SK하이닉스는 3.5%, 현대차는 3.0%, 기아는 4.1% 하락했다.

이번 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와 외국인의 최근 2거래일 유입분 순매도로 코스피는 2,700포인트를 이탈했다. 달러원 환율도 재차 반등하며 1,380원대에 진입했고, 증권과 건설 등 유동성 수혜주 일부에서 되돌림이 나타났다.

오늘 장에서는 전기가스업종이 2.6%, 제약업종이 0.9% 상승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특히 한국전력은 공공요금 인상 공약 기대감으로 2.7% 올랐고, 지역난방공사는 코스피200 편입 소식에 0.8% 상승했다.

헬스케어 섹터는 오늘 개막하는 ASCO 학회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코로나19 관련주인 샤페론이 17.1%, 씨젠이 5.9% 올랐고, 비만치료제 테마로 대봉엘에스가 4.9%, 펩트론이 3.3% 상승했다. 한국비엔씨는 중국 필러 품목허가 획득 소식에 30.0% 급등했고, 나이벡은 섬유증 치료제 라이선스아웃 소식으로 22.1% 뛰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대선을 앞두고 관망 심리가 나타날 수 있고, 정책주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다"며 "통신장비업종은 과기부의 스타링크 코리아 승인으로, 재생에너지업종은 대선 앞두고 재생에너지 확대 공약 주목으로 각각 상한가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오늘 발표 예정인 미국 4월 PCE물가지수와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내일 발표되는 중국 5월 국가통계국 PMI 등 주요 경제지표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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