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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목표가 2만원 상향…"위에서 더 살 거예요"

미래에셋캐피탈 1000억원 추가 출자로 우호적 수급 환경 조성

2025-05-30 09:34:32

미래에셋증권,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으로 목표가 2만원 상향…"위에서 더 살 거예요"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미래에셋증권이 업황 호조와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주가가 22%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30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5월 29일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업황 호조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과 대선 이후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2.75% → 2.50%) 및 최근 증시 상승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5월 일평균거래대금 20.1조원 vs 4월 18.0조원) 등 우호적인 업황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모회사 미래에셋캐피탈의 추가적인 지분 매입이 예정되어 있고 미래에셋컨설팅의 미래에셋생명 지분 매입도 이어지고 있는 등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4월 30일 미래에셋캐피탈은 자회사인 미래에셋증권 보통주에 대해 약 1000억원의 추가 출자를 공시했다. 출자 목적은 지배력 확대이며,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지분을 취득할 계획이다. 향후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출자가 완료될 경우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모회사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율은 기존 32.2%에서 약 1%포인트 상승한 33.2%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까지 공시를 통해 확인된 미래에셋캐피탈의 지분 매입 금액은 약 65억원(5월 21일 약 48만주 매입)으로, 7월 말까지 900억원 이상의 추가적인 지분 매입이 예정되어 있다.
키움증권 안영준 애널리스트는 "미래에셋그룹은 상위 계열사(컨설팅, 자산운용, 캐피탈)에 대한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아 증권과 생명 등 자회사에 대한 지분을 늘릴수록 주주환원 확대 시 상위사의 효용이 커지는 구조"라며 "향후 행동주의 혹은 법안 개정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수년간 꾸준히 자회사들의 지분을 늘리고 있는 미래에셋그룹에 대한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역시 증폭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모회사에 지분 추가 매입이 예정되어 있어 우호적인 수급 상황이 예상되며 동시에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도 남아있는 바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증권 업종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연결 순영업수익 1999억8000만원(전년대비 -3.4%), 영업이익 793억7000만원(전년대비 -11.2%), 연결순이익 992억5000만원(전년대비 +11.0%)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브로커리지 부문의 견조한 성장과 함께 운용 및 기타 부문에서의 수익 다각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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