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가동률이 90%대로 전분기 대비 크게 상승한 점이 주목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실적 개선이 중국의 이구환신 보조금 정책에 따른 가전 및 차량 교체 수요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DB하이텍은 2025년 연간 매출 1조2,282억원, 영업이익 2,348억원(영업이익률 19%)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이전 추정치보다 소폭 상향된 수준이다.
중국 상무부가 Texas Instruments를 필두로 한 반도체 조사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사(중국 퓨리스 기업)의 발사 수혜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과도하게 상승했던 가격의 조정은 이미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
유진투자증권 임소정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하이텍의 경우 과세의 영향이 비교적 제한적이고 중국의 내재화 의지가 강해지는 환경에서도 가동률이 함께 올라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파운드리 기업으로서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서플라이 체인이 재편되는 과정에서 추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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