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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 박병은, 진지↔코믹 자유자재 변주

2025-04-07 09:30:00

‘로비’ 박병은, 진지↔코믹 자유자재 변주이미지 확대보기
‘로비’ 박병은이 차갑고 냉소적인데, 입만 열면 터지는 코믹한 입담으로 관객 마음속에 안착했다.

영화 '로비'에서 박병은이 분한 손광우는 창욱 역의 하정우가 이끄는 스타트업 회사와는 아주 반대로 기술력은 없지만 사업수완과 로비력이 좋아서 승승장구하는 인물이다.

영화 시작부터 박병은은 등장과 함께 하정우와 쉴 새 없는 몰아치는 티키타카로 몰입도를 높이고, 관객들의 웃음을 사냥하기 시작한다.

특히 냉정해 보이는 비주얼과 달리 "I have to", "Alright, Alright 코다리" 등 영어와 한국어를 묘하게 섞어 쓰며 문법에 맞지도 않는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펼치는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는 저항 없이 웃게 만든다.
박병은은 '로비'에서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도 불사르는 능글맞고, 매운맛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한편,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퍼나이프'에서는 휴머니즘 가득한 신념을 지닌 의사로 순한맛 캐릭터로 무해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선역과 악역, 어떤 역할이든 적재적소에서 찰떡같이 소화하는 그이기에 또 어떤 얼굴로 활약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

[글로벌에픽 유병철 기자 personchosen@hanmail.net / yb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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