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스케일업파트너스의 이태규 대표, 한국투자엑셀러레이터의 백여현 대표, 뮤어우즈벤처스, 윤민창의투자재단, 와이앤아처, 에이스톤벤처스, 디캠프 등 투자지원사 관계자들과 증평군 이재영 군수, 주한 룩셈부르크 대사관의 티에리 상터 부대사, 룩셈부르크 펠릭스 지오제티의 알렉스 지오제티 부사장 등 총 75명의 내빈과 25명의 임직원이 참석하여 뷰전의 제1공장 준공을 축하했다.
뷰전은 100억 원을 투자하여 5,033㎡의 용지에 연면적 1,154㎡ 규모의 신규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증평 제1공장은 세계 최초로 PDLC 필름의 재단과 전극 형성 공정을 전 자동화함으로써, 안정적인 품질의 PDLC 필름을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이 공장은 국내외 PDLC 시장에서 뷰전의 입지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증평 제1공장에는 클린도 Class 100 수준의 클린룸이 구축되어, 미세먼지로 인한 불량을 최소화하며 고품질 PDLC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PDLC 제품의 특성상 미세먼지나 이물질이 공정에서 불량을 초래해 소비자 불만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무균 수술실 수준의 클린룸과 공정 자동화는 뷰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의의를 지닌다.
뷰전의 윤희영 대표는 “이번 증평 제1공장 준공으로 뷰전은 PDLC 기술의 미래로 향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게 되었다”며, “세상에 없던 필름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해 PDLC 시장의 블루오션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PDLC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달성하는 것이 비전”이라며, 투자사 및 협력사와의 윈-윈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증평군 이재영 군수는 축사에서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인 뷰전이 증평에 공장을 설립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뷰전이 증평의 차세대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아, 증평이 전국 최대의 산업 중심지로 성장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티에리 상터 부대사는 “뷰전은 짧은 시간 안에 놀라울 정도로 빠른 성장을 이루었다. 유럽 진출을 위해 룩셈부르크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지오제티사 외에도 두 유력 기업과의 비즈니스를 진척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룩셈부르크는 뷰전의 유럽 시장 성장을 다각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뷰전은 2022년 1월 설립된 스마트 윈도 전문 기업으로, 2023년 룩셈부르크에 유럽 지사를 설립했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대형 유리 업체에 PDLC 필름을 정식 납품할 예정이다. PDLC 필름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투명과 불투명 상태를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으며, 자외선과 적외선을 선택적으로 반사해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제품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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