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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릿에너지, 美 전세계 쓰고 남을 리튬 매장지 발견...국내 유일 직접 추출 기술 美 시장 공략

2024-10-23 09:05:23

지오릿에너지, 美 전세계 쓰고 남을 리튬 매장지 발견...국내 유일 직접 추출 기술 美 시장 공략
미국이 전세계에서 쓰고도 남을 리튬 매장지를 발견한 가운데 국내 유일의 리튬 직접 추줄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오릿에너지가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23일 지오릿에너지 관계자는 "현재 미국 시장에 진출해 순도 96.3%의 탄산 리튬 추출에 성공해 미국 등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오릿에너지가 미국시장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발견된 아칸소 지역에 대한 사업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오릿에너지에 따르면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아칸소 주정부는 아칸소의 지하 염수 저장소에서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의 대규모 매장지를 발견했다.
연구진은 수질 검사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스맥오버 지층(Smackover Formation)'으로 알려진 지질 지역에 약 500만 톤에서 1900만 톤에 이르는 리튬이 매장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글로벌 수요를 전부 충족하고도 남을 양이다.

미국의 에너지 기업들은 텍사스에서 플로리다까지 뻗어 있는 스맥오버 지층에서 석유, 가스 등 다른 천연 자원을 생산해왔다. 이들 기업이 다른 형태의 에너지와 원소를 추출한 후 남은 염수 폐기물에서 리튬을 추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석유 회사인 엑슨모빌 등 여러 회사들은 해당 지역에서 리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아칸소의 스맥오버 지역에서 리튬 채취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한다.

에너지 전문 컨설팅 회사 우드매켄지에 따르면 엑슨모빌 등이 아칸소에서 시도하고 있는 직접 리튬 추출(DLE)이라는 가공 기술은 일반적으로 더 전통적인 채굴 방법보다 비용이 많이 든다. 이에 기업들은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새로운 공법의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 중이다.

국내 기업인 지오릿에너지는 이미 직접 리튬 추출(DLE)을 가지고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지오릿에너지는 미국 유타주의 그레이트솔트호에 직접리튬추출(DLE)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 설치를 완료했다.
지오릿에너지는 관계사인 이스라엘 엑스트라릿이 개발한 이온 교환 방식의 흡착제를 파일럿 플랜트에 적용했다. 엑스트라릿은 개발한 흡착제를 사용해 사해에서 순도 95%의 탄산리튬 생산에 성공한 경험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오릿에너지는 엑스트라릿의 최대주주로서 이번 유타주 광업권 확보, 리튬 추출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아칸소에서도 대규모 리튬 매장지가 발견된 만큼 우리의 기술력이 적용돼 한층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엑스트라릿은 이온교환법 DLE(직접추출) 기술의 핵심인 흡착제 관련 3개의 미국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DLE 기술은 저농도의 염호에서 약 95%의 리튬 회수율 성과를 입증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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