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인을 전공한 그녀는 경쟁이 치열한 패션 업계 경쟁 속 위기의 상황에서 자신의 물광 피부에 고객들이 관심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평소 피부가 예민했던 이 前대표는 자극 없이 온 가족이 쓸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며 2019년 법인을 설립했다. 국내에서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도자기 크림’, 글로벌 여성들의 인생 쿠션인 ‘마스크 핏 레드 쿠션’ 등 출시 제품마다 연이은 품절을 기록하며 한국 뷰티 시장을 들썩이게 한 이 前대표는 ‘고객과의 소통’을 그 무엇보다 우선시한 브랜드 운영 방침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는다.
특히 이 前대표는 코로나 19로 마스크가 필수인 일상이 된 이후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니즈가 점차 감소할 때,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쿠션’으로 ‘마스크 핏 쿠션 시리즈’를 출시와 함께 일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했다. 한국 보다 습기가 높고 지속력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일본 시장에서 이 제품은 폭발적 인기를 얻으며 일본 진출 3년만에 일본 전역 약 7,000개의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 일본 국민템으로 등극한다.
성공적인 일본 진출로 사세를 확장한 티르티르는 올해 미주 진출까지 본격화, 모든 피부 톤의 여성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일본 시장에서 가장 큰 사랑을 받은 ‘마스크 핏 레드 쿠션’을 40개 쉐이드까지 확대했다. 이를 통해 지난 6월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한국 브랜드 최초 미주 아마존 전체 뷰티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 글로벌 1위 쿠션이라는 유일무이한 성과를 기록한다.
유명 인플루언서로 트렌드를 주도하던 이 前대표는 이제 성공한 사업가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다음 행보를 고민 중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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