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업체 듀오의 재혼 남성 표준모델은 ▲45.8세 ▲연소득 9,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1cm ▲일반 사무직이며, 재혼 여성 표준모델은 ▲41.9세 ▲연소득 5,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3.1cm ▲일반 사무직으로 조사됐다.

재혼 남성의 연소득은 ‘9,000만~1억 2,000만원 미만’(23.2%)이, 재혼 여성의 연소득은 ‘3,000만~5,000만원 미만’(34.2%)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7,000만~9,000만원 미만’(22.3%), ‘1억 2,000만~1억 5,000만원 미만’(22.1%)이 뒤따랐고, 여성은 ‘5,000만~7,000만원 미만’(25.8%), ‘7,000만~9,000만원 미만’(11.6%) 순이었다. 1억 5,000만원 이상을 버는 고소득자는 남녀 각각 112명(25.0%), 32명(8.4%)으로, 작년에 비해 각각 3.7%p, 2.1%p 증가했다.
중위소득은 남성 9,000만원, 여성 5,000만원이었다. 남편의 연소득이 아내보다 많은 부부는 80.2%로, 2022년 83.2%, 2023년 81.0%에 이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나 여전히 상당 비율을 차지했다. 아내의 연소득이 더 높은 부부는 17.2%이고, 연소득이 같은 부부는 2.6%로 집계됐다.

재혼부부의 학력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남 55.6%, 여 54.2%)가 가장 많았다. ‘대학원 졸업 이상’(남 33.0%, 여 29.1%), ‘전문대 졸업’(남 7.8%, 여 10.0%), ‘고등학교 졸업’(남 3.6%, 여 6.6%)은 그 뒤를 이었다.
재혼부부 10쌍 중 5쌍(46.6%)은 동일한 학력 수준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남편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30.9%,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부부’는 22.5%였다.
재혼남녀의 직업은 ‘일반 사무직’(남 34.6%, 여 21.2%)이 1위, ‘사업가·자영업자’(남 13.6%, 여 14.4%)가 2위였고, 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12.2%), ‘의사·약사’(9.2%), 여성은 ‘교사’(11.8%), ‘공무원·공사’(7.6%) 순이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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