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에 따르면 항공기 이동지역은 항공기의 안전한 이착륙과 지상 이동에 필요한 공항 운영의 핵심시설(활주로, 유도로, 관제탑, 계류장 등)을 포함하는 지역을 일컫는다.
이번 안전 캠페인은 지상 안전사고 및 항공안전 장애를 사전 예방하고, 항공기 이동지역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하며 안전의식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평소 참여가 어려웠던 중소 조업사의 안전관리자를 포함해 항공사, 지상조업사의 안전관리자 및 책임자와 공사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공기 이동지역 안전수칙 제고를 위한 안내문을 근로자들에게 배포하고, 어깨에 부착하는 휴대용 경광등과 쿨마스크 등의 안전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이날 캠페인에서는 지상조업사 및 항공사 안전관리자와 합동으로 안전수칙 위반을 단속하는 등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안전수칙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는 기회도 가졌다.
이어진 안전결의대회에서는 종사자의 안전을 최일선에서 지도하고 있는 항공사, 지상조업사의 안전관리자와 함께, 하계 성수기를 앞두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성수기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공사는 이번 항공안전 캠페인이 인천공항 내 안전의식 및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안전한 공항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공사는 조업구역 인근에 냉난방 시설을 갖춘 쉼터 32개소를 운영하며, 중소 조업사를 대상으로 시원한 음료수 및 폭염 예방 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구종 공사 운영본부장은 “안전한 항공기 지상조업이 공항 이용객의 안전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안전 캠페인 이후에도 안전운항 여건 조성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저작권자 ©GLOBALEPIC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