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권율-김경남-차엽은 극의 긴장감을 부여하는 장면들을 선사해 흑막써클의 기운을 드리우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커넥션’ 권율-김경남-차엽의 다시 봐도 아찔한 시선 강탈 장면들을 정리해봤다.
# 권율: 빌런 유닛 ‘태.종.치’ 리더 박태진
먼저 ‘커넥션’ 속 빌런 유닛 ‘태.종.치’의 리더 박태진(권율)은 지난 4회에서 죽은 친구 박준서(윤나무)의 아내 최지연과 불륜인 사실이 밝혀진 것도 모자라 최지연을 겁박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박태진은 최지연 집에 등장하자마자 목을 조르듯 밀어붙이며 “비밀번호 대. 비밀번호 뭐야?”라고 소리쳐 ‘이너써클’ 브레인 박태진의 숨겨진 악인 면모를 내비친 것. 이 장면은 항상 차분하고 이성적이던 박태진의 반전 모습을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박태진의 숨은 욕망을 표출하는 장면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박태진의 심리상태를 암시했다.
# 김경남: 빌런 유닛 ‘태.종.치’ 센터 원종수
‘태.종.치’의 센터 원종수(김경남)는 박태진의 도움을 받아 이너써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금형그룹 내에서도 확실한 센터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에 대한 극도의 예민함을 품고 있는 것. 하지만 원종수는 박태진이 자신이 무조건 막으라고 했던 박준서의 부검을 막지 못하자 박태진의 멱살을 잡으며 “검사라는 새끼가 원래 일을 이따위로 해?”라는, 단전에서 끌어올린 복식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박태진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고할 때마다 복식 분노와 함께 “평생 가겠냐?”라는 협박을 꺼내 센척하지만, 실상 속으로는 불안한 심리를 그려냈다.
# 차엽: 빌런 유닛 ‘태.종.치’ 의리 보이 오치현
제작진은 “‘커넥션’에서 권율-김경남-차엽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긴장감 유발자로 완벽 변신한다”라며 “과연 세 사람의 단단했던 우정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7회는 오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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