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동해안 대지 예술축제는 2015년부터 개최되어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역사가 깊은 축제로, 대만의 동해안 각 지역에 따라 지속가능성, 친환경, 지역화라는 개념을 결합해 내부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대형 야외 작품을 전시하고, 달빛바다 콘서트, 장인마켓, 문화플랫폼 등의 행사를 진행하는 예술 축제이다.
이번 2024 대만 동해안 대지 예술축제는 공생과 이동성을 표현하는 “움직이는 경계가 되다”라는 큐레이터 주제로 개최된다. 대만 여행객에게 섬의 생태적, 문화적 다양성을 보여주고 해외의 많은 예술가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빛바다 콘서트'는 대만 동해안에 위치한 둘리 공원(Duli Park)의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해당 콘서트는 6월 21~22일, 7월 21~22일, 8월 20~21일, 9월 19~20일 총 8회에 걸쳐 열린다. 6월 22일, 7월 21일에 열리는 콘서트는 사전 예매를 통한 티켓 구매로 관람 가능하며 다른 일자의 콘서트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대만 동해안 대지 예술축제를 찾아갈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는 타이베이 쑹산 공항이나 타오위안 공항에서 타이둥 공항까지 가는 항공편을 이용하거나, 타이둥 기차역까지 가는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 달빛 콘서트는 사전 예약 시 공연 시간 동안 행사 주최측에서 제공하는 달빛바다 콘서트장까지 왕복 셔틀을 이용할 수 있다.
대만 동해안 대지 예술축제 주최측은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대만 동해안 대지 예술 축제를 통해 대만의 문화적 다양성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이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내용 및 행사 소식은 대만 동해안 대지 예술축제 공식 홈페이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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