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은 현재 21세 은퇴경주마로, 현역 시절 우수한 경마 기록을 많이 보유한 KRA 명예경주마이자 어려운 이웃들에게 상금 기부를 시작해온 ‘동물명의 기부 제1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제엽염(Laminitis)에 걸려 힘든 시간을 보내며 치료 중이다. 제엽염은 주로 말과 소의 발굽에 압통, 펄스 증가, 발굽 온도 상승 등을 주어 걸을 수 없게 진행되는 병이다.
백광의 소식을 접한 ‘엑셀로이콰인R&D센터’는 제엽염 회복에 탁월한 도움을 주는 카발로 라미네이드와 전분이 낮은 화이버포스를 증정하고 카발로 본사와 함께 영양컨설팅을 진행하기로 했다. 카발로 창업자인 피터 볼렌(Peter Bollen)은 말영양학의 세계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백광을 돌보는 KRA말복지센터에선는 “이미 한 달 전부터 카발로 라미네이드를 급여하고 다른 치료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걷지 못했던 백광이 조금씩 걷기 시작했다”며 “백광에게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학림 대표이사는 “제엽염은 대사질환의 일환으로 전분과 당의 섭취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기반하여 카발로 본사와 협업하여 백광의 쾌유를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셀로이콰인R&D센터가 국내 독점 사업을 펼치고 있는 ‘카발로’ 브랜드의 말 사료와 영양제는 세계 50여국의 승용마 시장 뿐만 아니라 경주마 시장에서도 “결과를 가져오는 제품”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hs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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