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램 갤러리는 1990년대 초부터 갤러리스트이자 후원자로 아티스트들을 발굴해 온 펄램(Pearl Lam) 대표가 2005년 설립했다. 현재 홍콩과 상하이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며 세계 주요 아트 페어에 참가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미술의 독자성과 우수성을 국제 미술 시장에 선보이며 아시아 현대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한국 미술에도 관심을 가지고 김창열, 전광영, 곽훈 등 여러 한국 작가들을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에 소개하기도 했다. 펄램 대표는 그동안 “한국의 컬렉터는 해외 미술계에서도 영향력이 크다. 뜨거운 아시아 현대미술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기 위해서는 특히 한국 미술 시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펄램 갤러리의 이번 아트 오앤오 참가도 이러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펄램 갤러리는 이번 아트 오앤오에서 중국, 나이지리아, 슬로바키아, 영국, 미국 출신의 다양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통해 갤러리의 미학적 깊이를 보여줄 예정이다. 앨리미 아데웰(Alimi Adewale), 미스터 두들(Mr Doodle), 골나즈 파티(Golnaz Fathi), 채닝 핸슨(Channing Hansen), 미하일 콜먼(Michal Korman), 안토니 미칼레프(Antony Micallef), 자넬레 무홀리(Zanele Muholi), 안야 페인트실(Anya Paintsil), 데보라 세건(Deborah Segun), 쑤 샤오바이(Su Xiaobai), 얀 레이(Yan Lei), 주진스(Zhu Jinshi), 주 페이홍(Zhu Peihong) 등 다양한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한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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