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이해 개최된 이번 ‘tap-tap’ 전시는 KT&G에서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에 출연한 상생협렵 기금으로 기획되었다.
이소연 작가는 무수한 점을 찍어 캔버스를 채워나가는 점묘법을 통해 대중과 소통한다. 붓을 두드리면서 점을 찍어가는 행위를 통해 마음속 평화를 얻는다고 밝힌 이소연 작가는, 물감을 섞지 않고 본연의 색을 점으로 겹쳐 찍어 색의 조화를 만들어나간다.
이번 전시에서 관객들은 작가의 섬세한 감수성을 통해 예술로 꽃피워진 12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를 기획한 스페셜아트(대표 김민정)는 ‘이름과 흔적을 남기는 예술을 위하여’라는 슬로건을 토대로 장애인들의 예술적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이다. 2015년 작가 양성 사업을 시작한 이래, 장애예술인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위한 교육, 전시기획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인 고용 연계사업을 비롯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등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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