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콘은 DDP에서 개최된 '2023 서울콘x월드케이팝 페스티벌'에서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함께 '3, 2, 1'을 외치며 새해를 맞이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6인이 함께 한 제야의 종 타종이 생중계되어 전 세계로 송출되었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은 앞으로도 인플루언서를 통해 서울의 매력을 계속해서 세계로 알리고, K-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서울 제품․기술의 해외 수출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서울콘은 다양한 분야에서 28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 중에는 '2023 T1Con', '서울콘 APAN 스타 어워즈' 등이 포함되어 있었는데, 특히 T1은 올해 롤드컵에서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통해 열기를 불어넣었다. APAN 스타 어워즈에서는 국내외 인플루언서와 작품이 수상하면서 화려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K-팝 랜덤 플레이 댄스 챌린지, 서울콘의 스트릿 패션전시, 그리고 뷰티 부스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양일간 열리면서 참여자들은 열정적으로 즐겼다. 특히 '와유소요: Singularity' 전시는 비더비에서 열려 관람객들에게 미디어아트 및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30일(토) DDP 아트홀 2관에서는 전 세계에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스타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는 ‘2023 서울콘 APAN 어워즈(2023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열렸다. 방송사 및 OTT, 웹 등 모든 채널의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통합 시상식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와 흥행을 이끈 작품과 배우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수상했다. 대상은 JTBC ‘킹더랜드’에서 열연을 펼친 이준호가 수상했으며, 올해의 글로벌 크리에이터상에는 아누쉬카 센(인도), 응우엔 티 프엉 타오(베트남) 등 총 6명이 선정되었다.
30일(토)~31일(일) 양일간 디자인랩 1층에서는 22개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2023 서울콘: 오리지널 서울’ 스트릿 패션전시가 열렸다. 약 1만 8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스트릿 패션전시 현장에서는 22개 브랜드가 참여해 각종 소품과 신상 라인업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서울을 알리며 협업을 약속하는 모습을 보며 서울콘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해외에서 한국 문화에 익숙한 세대가 형성된다면 향후 잠재적인 한국 제품의 소비자가 될 것이다. 서울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문화를 전파하고 도시 경쟁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lsh@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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