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는 먼저 일부 유통점에 과도한 장려금을 차별 지급하는 사례를 개선하고, 공시지원금을 확대해모든 국민에게 통신비 절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이 전날 통신분쟁조정상담센터와 통신분쟁조정위원들을 찾았을 때 제기된 다양한 의견이 이행될 수 있도록 이통사들의 적극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휴대전화 이용자의 명의도용으로 인한 요금 피해 등에 대해 금융권에 준하는 즉각적 조치가 이뤄질 수 있게 이통 3사에 신속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방안, 통신분쟁조정위원회와 이통 3사 간 정기적 소통 채널 마련, 취약계층 대상 불완전 판매 예방을위해 계약 내용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등이 언급됐다.
방통위는 이날 논의된 사항이 원활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이통사들과 이른 시일 내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이어 "독점적 지위를 부여받아 수익을 창출하는 통신사들의 사회적 기여는 기업 이미지를높이고 이용자 권익 증진에도 앞장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통위는 앞으로도 이런 변화된 모습을 이끌어가기위해 적극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연합=자료)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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