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 ‘옐로카펫 그 다음 도전은?’은 대한민국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2인 이상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하굣길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는 장소와 이유를 찾고, 교통안전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3분 이내의 동영상을 아동안전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 신청 기간은 9월 11일부터 10월 15일까지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초등학생의 아이디어들은 ‘2023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개선안’이라는 이름으로 어린이보호구역의 새로운 교통안전 정책으로 공식 제안된다. 제1회 공모전의 대상작인 ‘스마트볼록거울’이 서울특별시 어린이보호구역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올해 6월부터 은평구에 설치되는 등 실제 공모전에서 입상한 다양한 초등학생의 아이디어들이 옐로카펫처럼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 실현되고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안전 정책의 당사자인 초등학생들이 직접 개선안을 제안하는 공모전인 만큼 교육부, 국회,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서울특별시 등 교통안전 정책 담당자들이 모두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또한 공모전 대상작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주어지며 최우수상은 국회의원상과 상금 100만 원, 우수상은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과 상금 50만 원, 장려상은 아동안전위원장상과 상금 30만 원이 주어진다.
한편 이제복 아동안전위원회 이사장은 “이 공모전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실질적으로 이용하는 초등학생들이 당사자로서 어린이보호구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교통안전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는 점에서 다른 공모전과 차별화된다.”라며 “초등학생들에게 공모전에 참여하는 과정이 안전한 통학을 위한 방안을 깊이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나아가 그들의 아이디어가 어린이보호구역의 새로운 정책으로 실현되도록 아동안전위원회가 협력기관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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