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전기차 산업을 시찰 중인 태국 산업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본격적인 전기오토바이 산업을 육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태국에는 연간 220만대의 내연기관 이륜차가 생산되고 있으며, 태국 정부는 2030년까지 오토바이 생산량의 30%인 약 68만대를 전동 오토바이로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젠트로피는 고성능 전기이륜차와 배터리 충전, 교체 시스템을 통해 전기이륜차를 무중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 모델을 보유한 기업이다. 앞서 8월에는 태국의 전기오토바이 생산기업인 Fugo-EV사와 완성 전기이륜차 및 부품 공급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젠트로피 관계자는 “태국은 인구 1명당 0.87대의 이륜차가 보급될 정도로 오토바이 보급율이 매우 높은 국가이다.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이다. 최근 태국 정부의 탈탄소화 정책 및 전기이륜차 인센티브 정책에 힘입어 2022년 태국내 전동 오토바이 판매량은 전년 대비 약 150% 증가했다”고 말했다.
젠트로피 주승돈 공동대표는 “태국 산업부 공무원 사절단을 대상으로 젠트로피는 대한만국 산업부의 국책 R&D 사업을 통해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사업화에 필요한 다양한 멘토링을 받아 사업화까지 성공한 제조 스타트업”이라며, “태국 산업부 함께 젠트로피가 태국 친환경 모빌리티 제조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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