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안전점검에 나섰다.

SH공사는 지난 12일 자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장에서 ‘2023년도 폭우·폭염 대비 건설현장 모의훈련 및 안전·청렴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김헌동 사장과 안전 전문가들은 SH공사가 관리하는 공동주택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건설현장 내 △수방장비·자재 보유 현황 △폭우로 인한 수해 대비 수방장비함 비치 현황 △응급상황 시 처치요령 등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관리체계를 점검학고, 폭염으로부터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쿨 스카프와 커피트럭, 간이침대, 대형 선풍기 등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SH공사는 수해 상습 피해지역인 서울 강남 구룡마을 현장을 찾아 배수로 통수능력과 침수방지시설 등 폭우에 대비한 안전시설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각 건설현장에서는 폭우·폭염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현 글로벌에픽 기자 neoforum@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