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무인 매장이 크게 증가했다. 문제는 무인매장 확산과 함께 폭행, 노숙, 기물 파손, 단순 물품 절도 등 관련 범죄가 증가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이 범죄 예방부터 피해 보상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무인매장에 꼭 필요한 맞춤 보안 서비스와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금 절도, 객장 점거 등에 대응하기 위한 '소규모 무인매장용 솔루션' ▲기물 파손, 폭행, 노숙 등에 대응하기 위한 '대형 무인매장용 솔루션' ▲현금 피해까지 보상하는 '스페셜 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스원은 먼저 파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능형 CCTV의 AI기술을 적용했다. 지능형 CCTV가 고객들의 동작을 분석해 과격한 행동을 하면 자동으로 감지하고 경보를 울리는 방식이다. 폭행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비명 소리에 반응하는 음원감지 센서가 활용된다. 매장 내에 일정 데시벨(50dB~60dB) 이상의 소리가 감지되면 긴급 상황으로 인식해 필요할 경우 즉시 에스원의 보안요원(세콤)이 출동한다.

또한 고객이 한자리에 오래 머물러 있을 경우 지능형 CCTV가 상황을 인식, 에스원 통합관제센터가 매장 내부에 원격 경고 방송을 실시해 노숙을 예방할 수 있다. 절도사건에 대해서는 ICT기반의 첨단 솔루션을 활용해 대응하고 있다. 절도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는 결제 키오스크에 감지기를 설치, 도난 시도가 발생하면 보안요원이 즉시 출동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에스원은 편리하고 안전하게 무인 매장을 운영하실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미운영 시간대에 출입 통제 및 경비가 필요하다면 해당 솔루션의 도움을 받아보면 좋을 거 같다. 이상상황에 대해 관제 모니터링을 통해 365일, 24시간 안전한 매장 환경을 조성한다”고 설명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