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바이츠생태계는 뉴레이크얼라이언스와 서울대학교병원 및 SK텔레콤이 함께 구축한 모델로 인바이츠바이오코아·헬스커넥트·인바이츠헬스케어·인바이츠지노믹스·프로카젠 등 총 5개 전문 헬스케어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바이츠 생태계는 크리스탈지노믹스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및 바이오 사업 영역에서의 유전체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전주기 가치사슬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인바이츠생태계에서 추진중인 ‘제주지놈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되는 대규모의 통합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바이츠생태계가 보유한 바이오인포매틱스(BI) 및 AI 역량을 활용하여 신약 후보물질과 전달 물질 개발, 임상시험, 상용화까지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새로운 크리스탈지노믹스를 위한 ‘3대 혁신 이니셔티브’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첫 번째로 파이프라인 혁신 및 확충 전략을 발표하며 현행 파이프라인을 점검하고 신속히 임상을 추진한다. 동시에 Therapeutic area를 항암분야로 설정하고, 스몰몰리큘, 유전체 및 디지털치료제 3분야에 초점을 두어 미래지향적 신규 파이프라인을 확충하고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약 바이오펀드 및 유수의 바이오텍 회사들이 함께 참여하는 물질 라이센스인(License-in) 중심의 오픈플랫폼도 병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는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합 R&D 집중이다. 관계자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보유한 비핵심 자산을 전면 재검토하고 비즈니스 합리성에 부합하지 않는 자산은 과감히 매각하여 신약개발과 임상 가속화에 필요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하며 “확보된 유동성을 통해 R&D에 집중 투자하고 추가 유증자 없이 신약개발과 임상이 가능한 경영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는 ESG 기반의 주주 친화 정책이다. 기존 정책과 달리 이사회 중심 경영 체계와 투명한 경영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이와 더불어 소수 주주의 직접적 참여를 제도화 시키는 한편, 최대주주 지분과 2대 주주 지분 상당수는 3년간 매각 제한을 할 것이라 선언했다.
인바이츠생태계는 크리스탈지노믹스 합류를 통해 총 11개의 헬스케어 전문 기업군을 갖추게 된다. 한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 내 또 하나의 중대형 헬스케어 전문 그룹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오는 9일 인바이츠생태계 전문가들과 함께 2차 기업설명회를 진행하고 보다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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