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꽃박람회는 자원의 선순환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아름다운 자연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15회를 맞는 고양꽃박람회는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22개 야외 정원과 실내 전시, 플라워 마켓, 국제 포럼·어워드 등 다양한 전시 및 행사가 진행되며, 25개국 200여 개 기관·단체·협회·업체 등이 참여한다.
계원예대는 기후변화 속도를 저감하는 마을 활동을 주제로 한 전시 <미래정원 : 건조의 시대>를 선보인다. <미래정원 : 건조의 시대>는 관객에게 “자연생태계의 생존 시스템을 훼손한 채 인간의 과학기술로 지구미래가 지속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지구의 ‘미래정원’에서 사막화를 멈출 방법, 더 이상의 온도상승을 중단시킬 수 있는 방법이란 무엇일지, 근본적이며 오래된 이야기로 돌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질문과 답을 찾는다. 또한 계원예대는 전시 프로그램 외에 미래 생존을 위한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의 주제이자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공간인 미래 정원은 계원예대 전시디자인과와 순수미술과의 교수, 각 분야 전문가 및 50여 명의 학생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구성하였으며, △ 높이 4m, 지름 12m의 공간에 덩굴식물로 녹색 커튼을 조성한 ‘미래정원학교’ △ 생활 자원을 재활용하는 ‘업사이클 정원’ △ 토종 종자 보존 중요성과 자연재료 연구 가능성을 보여주는 ‘토종 종자 연출 정원·자연 요리사의 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미래정원 프로젝트를 기획·총괄한 전시디자인과 최정심 교수는 “우리는 모든 참가자와 함께 여러 번의 회의를 거듭하며 지혜를 모았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도록 연구했으며,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관객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미래정원 프로젝트에 참여한 전시디자인과 이서현 학생은 “최근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이대로 괜찮을지에 대한 의문을 품었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찾는 관객들께서 직접 건조의 시대를 상상해보고, 지속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는 상생의 공간으로서의 미래정원을 둘러보며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19일 인천파라다이스시티에서 32개 전문대학과 ESG 대학 클러스터 협약을 체결한 계원예대는 대학의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 대학의 교육과 경영에 ESG 가치를 도입해 대학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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