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지원 사업은 △강사활동지원 △지역맞춤형 교육 캠페인 △교육 홍보 △교육 모니터링 △교육연구ㆍ개발 △문화체험형 교육 등 총 6개 분야, 13개 사업으로 진행되었다. 한빛예술단의 ‘문화체험형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은 그중 선정된 총 3건의 우수사례 중 하나다.
한빛예술단은 ‘강의형 교육 대비 문화예술체험 교육의 이점’을 극대화하고, ‘공연과 함께 감동을 주는 교육성과’가 매우 우수하다는 점 등을 바탕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한빛예술단은 별도의 공모나 심사 절차 없이 2023년 교육이 가능해, 현재 올해 교육대상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한빛예술단의 문화체험형 교육은 정형화된 법정의무교육을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선한 방식으로 수강생들의 교육에 대한 참여도가 높고 인식 개선에 훨씬 효과적이다. 또한 시각장애인이 어떻게 음악, 직장활동을 하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어 교육 실효성이 상당하다.
작년에 해당 교육을 수강한 교육 수강생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형 교육이 아닌, 공연 감상 및 체험형 교육이어서 더욱 집중해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공연과 함께하는 교육이 인상적이고, 직접 체험하는 것이 백마디 말보다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빛예술단은 지난 달 28일 공공기관 인사담당자 사전 설명회에 초청돼 교육 공연을 펼쳤다. 이번 사전설명회는 공공부문 의무고용률이 상향되는 환경에서 장애인의 공공기관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되었다.
한빛예술단 관계자는 “한빛예술단은 그 자체로 장애인 우수고용기업이다”면서 “장애인 고용의 참고 사례가 되는 동시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문화체험형 교육으로 장애인 고용률 향상에 힘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빛예술단은 2003년에 창단된 시각장애인 연주자로 구성된 전문연주단으로, 장애인 음악계를 선도해왔다. 작년에는 장애인 음악 단체 최초로 예술의전당 대관심사를 통과해 단독으로 콘서트홀 무대에 서면서 장애예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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