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 찾기에 매진하고 있는 씨디에스홀딩스는 약 400억원 규모에 인수합병을 통해 코스닥 상장사 테라사이언스의 새 주인이 되었다. 씨디에스홀딩스는 인수 당일인 거래일 종가 기준 주가 2395원을 대입해 약 57%의 경영권 프리미엄이 책정되며 테라사이언스를 인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압으로 작동하는 기계의 유압 발생원에 부착돼 유체가 흐르도록 하는 파이프인 ‘유압용 관이음쇠’를 주로 생산하는 테라사이언스의 주요 매출처는 볼보그룹코리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기계, 존디어 등 국내외 중장비 제조사다.
테라사이언스는 인수되기 전 자회사 테라테크노스의 성공적인 매각을 이끌어낸 바 있다. 지난 2017년 4월 약55억원 매입한 테라테크노스를 지난해 7월 포스코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에 약478억원에 매각했다.
씨디에스홀딩스는 테라사이언스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속에서도 2021년 4월 미국의 바이오 기업 ‘온코펩(OncoPep,Inc)’ 지분 인수와 2022년 암호화폐 거래소 소켓게이밍 지분 인수 등 본업에서의 경쟁력 약화를 자회사 지분 인수를 통해 극복하려 한 성장스토리에 집중했다.
씨디에스홀딩스가 테라사이언스를 인수하게 된 배경은 자회사를 통한 성장 전략이 최대주주의 전략에도 합치되기 때문이다. 동일한 이유로 최근에는 차별성 높은 연소 기술을 통해 폐자원의 친환경 처리 및 에너지화를 상용화하는 기업 ‘씨디에스 테크놀로지’의 인수를 추진 중이다.
씨디에스 테크놀로지는 ▲고온연소임에도 소각로 내화재 불필요 ▲고압증기 분무에 의한 NOx 배출 저감 기술 ▲비산재에 의한 Clinker(시멘트 반제품) 발생을 원천적 억제를 할 수 있는 기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온이 요구되는 난연성 쓰레기 소각 ▲감염성 높은 병원성 폐기물 소각 ▲‘스마트팜’, ‘화장(소각)장’에 동사의 기술을 적용하여 경쟁사 대비 시간 및 비용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폐기물 처리업의 시장규모가 2015년 13조5000억원, 2017년 17조4000억원으로 늘어난 후 2025년이면 23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사업영역 다각화 및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이익창출 등을 기대하며 폐기물 업체 M&A에 나서며 환경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씨디에스홀딩스의 친환경 소각업체 인수 역시 ESG 환경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이 되고 있는 사업 현실에서 차별화된 포인트로 부각될 전망이며, 모회사인 테라사이언스의 시총을 높이는데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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