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애도기간 중 다소 엄숙한 분위기로 진행된 이번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에는 소부장 으뜸기업인 SK실트론, 천보, 성우하이텍,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등 20개사와 앵커기업인 효성첨단소재, DN솔루션즈, 화천 등 3개사가 참가했으며, 앵커기업의 협력사 또한 전시 동시 참여를 통해 소부장 협력 생태계 조성 기반을 홍보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다 기업의 참여로 작년 행사에 비해 약 1.5배 많은 참관객이 방문하여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루어졌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 테마관 등으로 새 정부 소부장 정책 방향에 따라 대한민국의 소부장뿌리 기업들의 도전과 혁신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 첫날인 11월 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어 소부장뿌리 산업의 위상을 알렸으며, 소부장 바우처 프로그램 설명회와 소부장 해외진출 협의체가 진행되었다. 또한 소부장뿌리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소부장뿌리 3년의 기록 테마관’, 소부장뿌리 산업에 기여한 인물들을 볼 수 있는 ‘소부장뿌리 명예의 전당’, 수출 사업에 큰 도움이 되는 바우처를 안내해 주는 ‘바우처 지원관’, 국내 5곳(경기 용인시, 충남 천안시, 충북 청주시, 전북 전주시, 경남 창원특례시)의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설명이 정리되어 있는 ‘소부장 특화단지관‘ 등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되었으며, 총 7개 분야의 소부장뿌리 기술 기업들이 소부장 기업관에 참가하여 각 사의 제품들을 전시했다.
또한, 소부장 대기업, 중견기업이 주관하는 채용설명회 또한 진행되어 소부장뿌리 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이 참관하며 전시회의 활기를 더했으며, 기술 상담을 지원하는 부스 및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곳 또한 마련되어 1억 5천만불에 달하는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지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신뢰성학회가 주관하는 ’신인성 포럼‘과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핵심 분야 관련 신뢰성학회 세미나‘가 진행되어 다양한 소부장뿌리 기술산업에 대한 트렌드와 정보들을 공유했다. 한국 신뢰성학회 박정원 회장은 ”이번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에서 한국신뢰성학회가 현장의 기업들과 함께 중점이슈 포럼과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은 국내·외 소재부품, 뿌리기업 및 수요기업, 민간 투자사, 국내외신 기자단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소부장뿌리 산업의 기술 성과와 미래비전을 공유, 수출이나 투자 등 비즈니스 협력 및 기업 지원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대전환의 시작의 근간인 소부장뿌리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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