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림뉴웨이브 2022는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동대문구 소재 김희수아트센터에서 대면 공연과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 본 축제에 참여한 ‘수림뉴웨이브가 주목한 아티스트 5인’ 가운데 이향하가 최종 수상자로 선정, 3천만원의 창작 활동비와 차년도 단독 공연의 행운을 거머쥐게 되었다.
올해의 수상자 이향하는 축제 주제어인 ‘신파(Newwave)’를 반영한 작품으로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원작 루리, 문학동네)을 판소리로 재창작해 선보였다.
이향하만의 판소리로 재탄생한 긴긴밤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림뉴웨이브 추진위원단 및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고수의 시선에서 만드는 판소리’에 초점을 맞춰 기존 소리꾼과 고수의 관계 변화, 텍스트와 음악이 나누는 호흡 등을 시도한 점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밖에 수림뉴웨이브 2022 축제에는 이향하 외에 김동환(연희), 김범식(아쟁), 성유경(연희), 심은용(거문고) 등의 전통음악 인재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단을 통해 ‘수림뉴웨이브 2022’가 주목한 아티스트로 선정되어 5일 간의 축제 기간동안 각자의 색깔을 담은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축제 실황을 담은 영상은 10월 말부터 재단 유튜브 채널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올해의 주제어 신파를 담은 수림뉴웨이브 2022 아티스트 5인의 창작곡은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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