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선보이게 되는 애니메이션들은 딥 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저해상도 영상을 고해상도로 구현한 것이 그 특징이다.
SR(Super Resolution, 초해상도) 솔루션이라고 하며, 한국영상자료원은 네이버와 스타트업 기업 에스프레소미디어의 기술 지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애니메이션 아카이빙이라는 공공 분야가 선진 기술을 보유한 민간 업체와 협력해 한국 애니메이션사에서 의미있는 고전 작품을 고품질로 관객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네이버TV ‘한국애니메이션’ 채널에서 만날 수 있는 작품들은 <별나라 삼총사>, <독고탁 다시 찾은 마운드>, <마일로의 대모험>, <와불> 등 다양한 장, 단편 및 시리즈 애니메이션 등 153편 470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를 넘어 국내 고전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팬들의 관심이 크다.
한국영상자료원 유성관 팀장은 “국내 고전 애니메이션을 복원하고 우수한 작품을 발굴하여 알리는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에 애니메이션 관련 여러 기관, 단체들, 그리고 기업들이 힘을 모았다”며, “이제는 인공지능 기술로 선명해진 고화질로 변환된 작품들을 더욱 많은 분들이 감상할 수 있게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애니메이션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하에 한국영상자료원이 추진했다. ’애니메이션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은 고전 애니메이션의 수집, 디지털 복원, 우수 애니메이션 소개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발전을 위해 3년째 진행 중인 국가 사업이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향후 KMDb, YouTube 채널 등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애니메이션 전용 채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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