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신규 발표된 노선은 2022년 중순부터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와 호치민시 그리고 해변도시 나트랑을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발맞춘 국제선 운항 재개다.
이에 따라 신규 취항 발표식도 진행되었으며, 이날 발표식에는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국가주석과 베트남과 러시아의 고위 관계자 및 기업 대표 그리고 러시아 여행사들이 참석했다.
하노이-모스크바 노선은 2022년 7월 3일부로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주 2회 운행될 계획이다. 하노이를 경유하는 호치민시-모스크바 노선도 동일한 운항 횟수로 같은 날짜에 운항을 개시한다.
나트랑-모스크바 노선은 2022년 7월 10일부터 매 월요일과 금요일 주 2회 운행된다. 각 노선의 평균 비행시간은 약 10시간으로, 하노이를 경유하는 호치민시-모스크바 노선의 경우에는 2시간이 더 소요된다.
모든 노선은 비엣젯항공의 A330-300 항공기로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을 이용하며 스카이보스 프리미어(Skyboss Premier) 서비스도 제공된다.
발표식에 참석한 당 민 코이(Dang Minh Khoi) 주러시아 베트남 대사는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는 유럽의 매력적인 관광지로 독특한 건축물과 풍부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며 “동시에 베트남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저렴한 물가 등으로 팬데믹이 끝나면 세계에서 주목받는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비엣젯항공의 딘 베엣 푸옹 (Dinh Viet Phuong) MD은 “비엣젯항공은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있다” 며 “가까운 시기에 여러 대륙에 걸쳐 운항을 추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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