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엑스는 해외 주요 헤지펀드 매니저들 및 기관 투자자들이 참석하는 금융 컨퍼런스다. 올해는 페트라의 이찬형 부사장을 비롯해 스위스의 아쿠아마린 캐피털의 CEO인 가이 스피어스 등 25명이 연사로 참석한 가운데 11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 페트라의 이찬형 부사장은 '한국의 핫한 수출상품: 한국의 팝컬처(Hot Exports from Korea: Korean Pop Culture)'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국의 K-pop, K-movie, K-drama, K-beauty, K-food 등의 성장 배경과 이와 관련한 내용의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동아시아계 투자회사에서 강연자로 나서는 것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강연에서 이 부사장은 "최근 BTS, 오징어게임 등의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따라 더 많은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반의 기업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9년 8월 설립된 페트라는 국내 및 해외 경력을 보유한 임직원들을 필두로 뛰어난 글로벌 리서치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의 헤지펀드, PEF 운용사, 기관투자가 등과 폭넓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국내 운용업계 최초로 미국대학기금을 직접고객으로 유치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의미 있는 규모의 해외고객 자금 유치를 예정해 두고 있다.
이수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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