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박한 지식으로 ‘투머치 토커’의 면모를 뽐낸 규현의 계속된 설명에 멤버들은 점차 지쳐갔다.
예상치 못한 물값의 지출로 경비 부족에 시달린 규현은 참새 언덕을 가던 중 1인당 5천원의 케이블카 대신 30분이 넘는 언덕길을 선택해 멤버들의 원성을 샀다.
규현은 1인당 20만원에 육박하는 5성급 레디슨 로열 호텔에서의 숙박을 걸고 미션을 진행해 이들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문제는 음료. 다행히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물 값에 멤버들은 안도했고, 박명수는 보드카를 주문하겠냐는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비싼 보드카 값에 당황했던 바. 이어 음식을 기다리는 내내 규현은 스탈린 설명에 나섰다.
과한 정보 공세로 멤버들은 "투머치 토커다"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간신히 차량이 지나가면서 규현의 토크는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드디어 시작된 먹방.
가심비 미션은 눈을 가린 채 컵에 표시된 눈금에 맞춰 물을 부어야하는 난이도 높은 미션으로 재미를 더할 예정.모스크바 여행 둘째 날은 박명'수'와 한혜'진'이 '수와 진'으로 팀을 이뤄 '알아두면 쓸모있는 TMI 모스크바' 투어를 이끈다.특히, 박명수는 '만렙 여행자' 한혜진의 유일한 약점인 경비 계산을 담당, 철저한 분업으로 여행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어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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