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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쳐’ 압도적 서스펜스로 전율을 선사하였다.

2019-08-18 0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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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TV뉴스 조진현 기자] OCN 토일 오리지널 ‘WATCHER(왓쳐)’(연출 안길호 극본 한상운)를 향한 찬사와 호평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진실에 다가갈수록 얽히는 이해관계와 사건 이면에 숨겨진 욕망,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반전의 연속은 압도적 서스펜스로 전율을 선사하였다.


서스펜스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안길호 PD가 명장면과 마지막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는 2019년 OCN 오리지널 작품 중 최고 시청률이자, 역대 OCN 오리지널 작품들의 최고 시청률 기준 TOP3에 랭크되는 수치다.


웰메이드라는 뜨거운 찬사와 함께 장르물의 영역을 확장하며 다시 한번 유의미한 성과를 일궈내고 있다.


전개 과정에서 촘촘히 깔리는 복선과 반전도 철저하게 사건이 아닌 인물과 심리가 중심이다.


시청자에게도 감시자의 역할을 부여하며 끊임없이 의심하게 만들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왓쳐’만의 서스펜스를 그려내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 안길호 감독은 사소한 눈빛이나 표정도 놓치지 않는 디테일로 내밀하고 은밀한 심리전의 묘미를 살리고 있다는 평가다.


한 인물에 집중하지 않고 각자의 시선에서 사건을 담담하게 쫓으며 해석의 가능성도 폭넓게 열어뒀다.


이는 시청자들의 추리력을 발동시키고 몰입력을 높이는데 주효했다.


안길호 감독은 “3명의 주인공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것은 어렵지만, 한 사람의 시선과 감정을 따라가지 않고 연출의 주관을 최대한 배제했다. ‘왓쳐’라는 제목처럼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어떤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이해가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속내를 알 수 없는 냉철한 도치광과 한태주 사이에서 감정에 솔직하고 행동이 앞서는 김영군. 뜨겁고도 차가운 김영군의 온도차를 서강준이 노련하게 그려내고 있다.


아버지 김재명(안길강)이 죽는 순간까지도 가장 믿고 싶었던 도치광을 의심해야 하고, 자신의 기억조차 믿지 못하는 혼란스럽고 날 선 감정을 예리하게 세공해 긴장감의 텐션을 높이고,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김재명을 살해한 ‘거북이’ 박찬희(김대건)와 마주하고 토해내는 폭발적인 감정은 시청자들까지 감정 이입하게 만들었다.


조수연(박주희), 홍재식(정도원)과 주고받는 능청스러운 연기는 웃음을 유발하기도. 이렇듯 과감한 연기는 한석규, 김현주, 허성태, 주진모, 김수진 등 최고의 배우들 사이에서도 확실한 서강준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


뜨겁게 달려온 ‘왓쳐’가 4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장사회’가 진실을 풀 열쇠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수수께끼가 남아있다.


안길호 감독은 “초반부에는 사건을 통해 세 인물의 서사와 관계성을 쌓았고 중반부터 이들의 공조, 충돌, 갈등을 통한 해결이 그려졌다. 남은 4회에서 그동안 쌓아온 서사의 결말이 드러날 뿐 아니라, 서로 의심하고 경계했던 관계가 변화한다. 이제 진실과 정의를 향해가는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와 그것을 마주했을 때 인물들의 감정선을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판을 흔들며 가장 강력한 조커로 맹활약하는 김현주에 대해서도 “우아하고 지적이며 날카롭기까지 한 완벽한 한태주다. 늘 결정적인 반전을 제공하는 인물인데 그 미묘한 감정과 선악의 경계를 절묘하게 포착하는 예리함이 놀랍다”고 전했다.

news@kids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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