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영은 “오늘은 그야말로 100년전으로 돌아가서 선조들의 마음을 돼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기순은 “오늘 정말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침마당’은 광복절 특집으로 진행된 동시에 세계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로 ‘다시 듣는 겨레의 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여름은 “노래 중 ‘계절이 바뀌어도 꽃이 진다 하여도 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가사가 우리들에게 하는 말 같았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할머니들을 직접 찾아뵀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삶에 대해서도 듣고 속상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여름은 같은 여성이니 더 그랬을 것 같다”는 김혜영의 질문에 “같은 여성이기도 하고 제 나이가 아직은 어리지만 어떻게 보면 저보다 더 어린 나이에 할머님들은 일제에 끌려가서 모진 일을 겪으셨다.
저와 같은 또래 친구들이 이런 사건에 대해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행동해야겠다고 생각해서 이 곡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다음으로 가수 신성과 천재원은 1926년 발표된 이애리수의 곡 황성옛터를 열창했다. 이호섭 평론가는 “이 노래를 무대서 부르셨을때 처절한 아픔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면서 이 노래를 따라 부르셨다고 한다.
그래서 이 노래가 제지당하기도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천재원은 “이 노래를 사실 잘 몰랐었는데 이 노래를 배우면서 머릿속으로 나그네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가보지도 못했고 겪어보지도 못했지만 선조들의 마음은 이랬구나 하면서 마음을 다해 불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신성은 “저도 이번에 알게된 노래인데 옛 선조들이 정말 좋은 노래들을 많이 불렀었구나 생각했다. 우리 후손들, 저 또한 이런 선조들의 좋은 노래를 많이 불러야겠다”고 말했다.
도전꿈의무대가 낳은 스타 김연택은 눈물 젖은 두만강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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