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9일 방송된 11회 엔딩에서 손지은(박하선)과 윤정우(이상엽)의 사랑이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비가 뚝뚝 떨어지는 날, 서로를 생각하며 버스 앞에서 마주한 손지은과 윤정우. 두 사람은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 버스에 올랐다.
그렇게 둘만의 행복한 시간이 시작되는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노민영이 지켜보고 있었던 것.
결국 이들의 사랑이 세상에 드러난 가운데, 이들이 어떤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인지 열혈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오세연’ 제작진이 행복과 불안, 그 중간에 서 있는 손지은과 윤정우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은 이날 방송된 ‘오세연’ 12회 한 장면을 포착한 것이다.
사진 속 손지은과 윤정우는 각각 도서관과 길에서 서로를 마주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은 행복과 불안, 극과 극 감정이 담긴 두 남녀의 모습이다.
첫 번째 사진 속 손지은은 밝은 표정으로 작은 손편지를 읽고 있다.
기대에 찬 그녀의 눈빛을 통해,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이 윤정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두 번째 사진 속 윤정우가 도서관 책 너머로 누군가를 바라보는 눈빛 또한 애틋하고 깊고 눈길을 끈다.
노민영의 폭주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그런 노민영 앞에서 윤정우는 어떤 선택을 할까. 정말 노민영은 이대로 베란다 밑으로 뛰어내릴까. 손지은과 윤정우의 사랑은 이대로 끝나고 말 것인가. 금지된 사랑의 희열은 찰나지만 고통은 처절하다.
그 고통 속에 놓인 어른들의 이야기가, 그들 곁의 아픈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고 애처로워 ‘오세연’ 12회 방송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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