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충주에서 한 남성이 검정마스크를 착용하고 하양 티셔츠 차림에 티팬티로 보이는 하의만 입은 채 커피숍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각종 인터넷커뮤니티와 에스엔에스 등에 퍼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해당 사건은 지난 수요일(24일) 충주경찰에 접수됐고, 즉각 수사에 나선 수사관들은 사건현장에 설치되어 있는 폐회로텔레비전 영상을 확보한 뒤 티팬티남의 생김새와 옷차림 등을 확인하고 사십대 남성 ㄱ씨를 불러내 집중조사를 펼쳤다.
이날 경찰조사에 의하면 티팬티남 ㄱ씨가 당시 입었던 옷은 끈팬티가 아닌 짧은바지였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다.
이에 수사당국은 티팬티남 ㄱ씨가 끈팬티 등의 속옷을 입고 돌아다닌 게 아니며, 공공장소에서 性적인 행위 등을 하지 않았기에 처벌은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해당 커피숍의 영업을 방해한 점이 있는지 대해 추가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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