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8시(한국시각)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한국과 호주의 15년 만의 평가전이 성사되면서 대중들의 관심이 모였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2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음에도 휴식 없이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다.
손흥민 선수가 결승전을 마친 후 한국 호주 평가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일각에서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런 우려에 대해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1년 내내 소속팀과 대표팀 일정을 잘 소화해왔다. 특별히 못 뛸 이유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적으로 훈련했다. 지금까지 잘 훈련했던 것에 비춰봤을 때 내일 뛸 수 있는 상태라 판단하고 있다”고 한국 호주 경기 출전에 확고한 견해를 드러냈다.
영국에서는 네이션스리그로 인해 소집된 토트넘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대니 로즈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행을 결정한 바 있다.
경기 전 현지에서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영국의 주장 해치 케인의 체력 회복을 위해 준결승전에서 휴식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양국의 주도권 경쟁이 펼쳐지면서 뜻하지 않게 해리 케인이 긴급 투입되는 상황이 연출됐다.
때문에 살인적인 스케쥴을 소화하는 손흥민 선수가 한국 호주 경기에서 활약상을 펼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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