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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울반도체, 국내 최초 MLCC장비 독점...삼성전기 세계 최초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 성공

2024-09-23 10:38:36

[특징주] 한울반도체, 국내 최초 MLCC장비 독점...삼성전기 세계 최초 초소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 성공
삼성전기가 세계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상용화 단계에 돌입하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면서 한울반도체가 주목 받고 있다. 국내최초 개발한 MLCC장비를 삼성전기데 독점공급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달 산화물계 웨어러블용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최근 고객사와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26년 상반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 기존 액체 형태 전해질 대신 고체를 사용해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이 높다. 폭발 위험성이 적고 형상 자유도가 높아 다각형, 곡면 등 다양한 형태로 제작할 수 있어 신체에 밀착하는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하다. 삼성전기는 제품 개발까지 약 3년의 시간을 R&D에 집중 투자했다.

특히 삼성전기가 이번에 개발을 완료한 웨어러블용 소형 전고체 배터리는 크기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밀리미터(㎜)부터 센티미터(㎝) 단위까지 고객이 원하는 크기대로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울반도체는 국내 중소형 고객사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시장을 독점하고 있으며 LG전자, 교세라, 삼성전기, 삼화콘덴서, 오에스티 등이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한울반도체는 관계자는 "육안으로 구별할 수 없는 부분을 카메라를 활용한 외관 검사와 전기적 특성 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면서 "분당 8000개의 MLCC 검사가 가능한 초고속 외관검사기와 국내 최초로 개발한 MLCC 자동 복합 특성검사기는 MLCC 생산성 향상에 일등공신"이라고 말했다. 최근에는 필름 외관 검사 장비에 AI 머신 러닝을 적용한 검사 장비를 자체 개발해 상용화했다.
글로벌에픽 증권팀 박진현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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