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영은 지난 8일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1관에서 열린 무대를 끝으로 뮤지컬 ‘카르밀라’의 공연을 마무리했다.
뮤지컬 ‘카르밀라’는 매혹적인 뱀파이어 소녀 ‘카르밀라’와 순수한 인간 소녀 ‘로라’의 위험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여성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 소설 ‘카르밀라’를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극 중 이서영은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는 순수하고 맑은 영혼의 인간 소녀 ‘로라’ 역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이서영만의 맑고 청아한 보이스는 발랄하고 순수한 소녀 로라와 200% 이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했고, 섬세한 감정선을 안정적인 연기로 그려낸 이서영은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과 함께 캐릭터를 완성했다.
특히 풍부한 성량과 가창력으로 모든 넘버를 완벽히 소화해 소름을 유발하며 관객들이 작품에 빠져들도록 만드는가 하면, 작중 인물들과의 완벽한 케미로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리며 한 층 더 성장한 무대 장악력과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카르밀라’ 마지막 공연을 마치고 이서영은 소속사 DSP미디어를 통해 “그동안 ‘카르밀라’를 사랑해 주신 저의 말이 없는 꽃과 나무들 고맙습니다! 로라 브래넌을 만나 더 단단해진 거 같아요. 저도 저의 로라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우린 또 만나요. 만나는 그날까지 저는 그동안 지도 위를 걸으며 넓은 세상을 느끼고 배우고 있을게요.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고 감격과 애정이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리진’, ‘시스터즈’ 등에 이어 뮤지컬 ‘카르밀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주목받고 있는 이서영.
탄탄하게 쌓아 올리고 있는 필모그래피만큼 매번 업그레이드된 존재감을 발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가 앞으로 펼쳐낼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병철 글로벌에픽 기자 e ybc@globalepic.co.kr/personchose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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