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c-Money
-
유티아이, 플렉서블 글라스 개발 성공…글로벌 기업과 연계 상용화 준비
스마트 글라스 전문기업 유티아이(UTI)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인 플렉서블 글라스(Flexible Glass)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용화 준비에 돌입했다. 이로써 유티아이는 폴더블폰, 롤러블 디바이스, 고사양 노트북 등 차세대 전자기기 시장에서 선도적인 소재 공급사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9일 업계에 따르면 유티아이가 개발한 플렉서블 글라스는 두께 수십 마이크로미터(㎛) 수준의 초박막 유리로, 유리 특유의 투명성과 내스크래치성을 유지하면서도 반복 휨에도 깨지지 않는 유연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특히, 글로벌 디바이스 메이커들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실사용 환경에 적합한 내구성과 안정
-
엑시콘, 세계 최초 반도체 핵심장비 신규개발 성공...고객사 승인으로 연내 양산 돌입
반도체 검사 장비 전문기업 엑시콘이 자체 개발한 ‘Chamber Type Low-Frequency Tester(챔버 타입 저주파 테스트 장비)’가 주요 고객사로부터 승인을 획득하며, 연내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9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엑시콘이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차세대 반도체 검사 장비 프로젝트의 핵심 모델로, 고객 맞춤형 챔버 설계와 저주파 응답 정확도 향상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AI 및 고성능 서버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발맞춰, 데이터 신뢰성과 반복 정밀도 측면에서 기존 장비 대비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다.엑시콘의 이번 Tester는 최근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의 기술 승인(Test Pass)을 마쳤으며, 현재 양산 전 최종 검증 단
-
한화증권, “미국 관세 시작…피해야 할 종목 VS 사야 할 종목”
9일부터 시행되는 관세에 대한 우려로 최근 급락했던 시장이 반전을 모색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김수연 애널리스트는 "관세가 예상보다 강했지만 이제 그 영향을 가늠할 수 있게 됐고, 국가별로 협상에 들어갈 것이란 기대도 있다"고 분석했다. 발표된 상호관세율은 한국 25%, 중국 34%, 일본 24%, EU 20% 등이다. 특히 일본은 미국과 바로 협상에 들어가면서 8일 닛케이지수가 6% 반등했다는 점이 주목된다.김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시장은 수출증가율과 같은 궤적을 그린다"며 "2010년 이후 국내 수출증가율과 주가등락률의 상관관계는 0.55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수출이 10% 늘면 KOSPI는 6.8%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럼프
-
“클로바인, 글로벌 1위 싹쓸이…글로벌 경쟁력 입증”
- 켑테라(Captterra)에 이어 제품의 우수성 증명- 25년 해외 이용자 20만명 돌파 예상클라우드 기반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 ‘클로바인(Clovine)’이 글로벌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평가 플랫폼인 ‘소프트웨어 어드바이스(Software Advice)’의 2025년 FrontRunners 보고서에서 총 6개 부문에 선정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FrontRunners 보고서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리뷰 플랫폼인 소프트웨어 어드바이스(Software Advice)가 매년 발행하는 평가 리포트로, 전 세계 30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카테고리를 분석해 상위 제품을 선정한다. 해당 보고서는 실제 사용자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성(Usability)’과 ‘사용자 추천(Use
-
[특징주] 앱트뉴로사이언스, 이재명 최측근 경기도청 방송특보 부사장 영입 '강세'
조기 대선일이 오는 6월 3일로 확정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 앱트뉴로사이언스는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으로 꼽히는 경기도청 전 방송특보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관심을 모은다.9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앱트뉴로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6.39% 오른 1065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관련 업계와 앱트뉴로사이언스에 따르면 앱트뉴로사이언스는 최근 최웅기 경기도청 전 방송특보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최 전 특보는 지난 2010년부터 SBS 성남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 시정을 국민에게 알린 언론 전략 수석이었다. 이러한 인연으로 2018년부터 이재명 경기도 도시자 시절 도청방
-
삼화전자, 관세전쟁 희토류 전쟁으로 확산...탈희토류 기술 페라이트 코어 대체 소재로 주목
글로벌 무역 분쟁이 단순한 관세 전쟁을 넘어 핵심 전략 자원인 ‘희토류’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산업의 근간이 되는 첨단 전자부품, 전기차, 로봇 등에 필수적인 희토류의 공급망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면서,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 소재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고 있다. 그 중심에 삼화전자의 ‘페라이트 코어’가 있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는 국가다.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은 희토류 수출 제한이라는 ‘비관세 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을 시사해왔다. 특히 로봇, 전기차, 반도체 등 전략 산업에 필수적인 네오디뮴(NdFeB) 자석 등의
-
한국피아이엠, ‘휴머노이드 로봇용 MIM 기술’ 개발…액추에이터 미크론 단위까지 정밀 성형 가능
국내 정밀 소재 기업 한국피아이엠이 세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에 최적화된 금속사출성형(MIM, Metal Injection Molding)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로봇의 관절 및 센서 부품에 필수적인 고정밀·고강도 금속 부품을 친환경 공정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기술이다.한국피아이엠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이 기술은 기존 MIM 공정의 한계를 뛰어넘어, 정밀 관절 부품 및 센서 하우징 등 초소형 정밀 부품의 대량 양산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인체의 움직임을 정밀하게 모사해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액추에이터 부품, 지능형 센서 부착 구조물 등에 최적화되어 있다.회사측은 MIM 기술은 복잡한 3D 형상의 미세 부품
-
"호주 증시도 급락, ASX200 지수 장중 6.5% 폭락...글로벌 증시 공포 확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폭탄'으로 글로벌 무역전쟁 심화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7일(현지시간) 호주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호주 대표 지수인 S&P/ASX200은 이날 장중 최대 6.5%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충격을 주었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으로 기록됐다. 미국 달러 대비 호주 달러 가치와 호주 국채 금리도 크게 떨어졌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S&P/ASX200의 낙폭은 다소 줄었지만, 금융시장에서는 호주중앙은행(RBA)이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빠르게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인터치 캐피탈 마켓의 시니어 애널리스트 션 캘로우는 "미국 금리 하락과 침체 우려로 호주 달러가 쉽게 무너지
-
[특징주] 코아스, 본격 조기대선 국면...민경중 대표 이재명 선대위 합류 부각↑
코아스의 민경중 대표이사가 이재명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한 이력이 부각되면서 급등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민경중 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사무총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했다. 선대위 산하 미디어·ICT 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한 이력이 부각되고 있다. 현재 민경중 대표이사는 코아스의 경영을 맡고 있다. 당시 언론계 인사로 민병욱 전 언론재단 이사장(차관급), 민경중 전 방통심의위 사무처장(고위직) 등이 있었다. 민경중 대표이사는 전 사무총장은 CBS 기자 출신으로 문재인 후보 미디어특보단에 참여했다.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방통심의위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제이피 고문, KBR
-
교보생명, 13년 연속 피치 'A+' 등급..."거저와 비밀은 없다" 신념 빛나
교보생명이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로부터 'A+'등급을 획득하며 13년 연속 이 등급을 유지했다. 피치는 교보생명의 수익성 개선, 자본 적정성 유지, 강력한 시장지위를 주요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피치는 "보험부채할인율 제도 강화 영향으로 자본이 하락했음에도 견조한 지급여력비율(K-ICS)을 유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강력한 전속 대면 채널을 통해 3대 생명보험사로서 흔들림 없는 시장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것도 강점"이라고 덧붙였다.교보생명은 2013년 국내 생보사 최초로 피치로부터 A+등급을 받은 이후 꾸준히 이 등급을 유지해왔다. 또한 무디스로부터는 'A1(안정적)'
-
카카오뱅크 1분기 예상실적, 모임통장 효과로 수신 5% 증가...목표가 2.8만원 유지
카카오뱅크의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000원을 유지하며, 1분기 추정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300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1분기 실적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카카오뱅크의 독보적인 수신경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될 것이라는 점이다. 모임통장 확대 등으로 총수신이 전분기 대비 약 5%나 늘어나는 가운데, 저원가성예금이 더욱 증가해 저원가성예금 비중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반면 대출성장률은 2.5%로 예대율이 하락하면서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5bp 하락할
-
트럼프 관세 쇼크 지속...한국 증시 회복 시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여진이 국내 증시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국 조치에 따른 관세 추가 또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상 여지를 남겼으나,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관세 부과에 시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 우려를 보이고 있다.지난 31일 국내 증시는 미 PCE 물가지표가 예상을 상회하고 소비심리 지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속에 급락했다. 여기에 관세 경계감과 공매도 재개 영향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크게 무너졌다.국내 정치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에 일부 반등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으나, 트럼프 관세 충격으로 글로벌 무역분쟁 격화 및 업종 전반에 걸친 타격이 예견됨에 따라 국내 증
-
한국피아이엠, 전세계 의료 타이나튬 MIM 공법 ‘독점’...경쟁자 ‘全無’ 글로벌 수요 확산
의료부품과 같이 타이타늄 소재의 부품을 MIM공법으로 양산하는 회사는 한국피아이엠 이외에 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아이엠이 의료 부분에서의 타이타늄 MIM 공법을 유일하게 사용하는 기업이다.특히 의료부품과 같이 신뢰성이 우선시되는 부품의 경우 중국과 인도 등 해외기업보다는 국내 업체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황이다.이러한 기술적 우위와 함께 향후 한국피아이엠은 원재료 제조 사업과 베트남 공장 증축 및 생산 설비 확충을 진행 중이며, 이에 따른 원가경쟁력 또한 확보하고 있다.MIM(Metal Injection Molding, 금속분말사출성형) 이란 전통 분말야금기술과 정밀한 플라스틱 부품의
-
공매도 재개 일주일, 메자닌 발행 종목 중심으로 공매도 집중
지난 3월 31일 전면 재개된 공매도 시장에서는 대차잔고 비율이 높은 종목과 메자닌(전환사채, 교환사채 등)을 발행한 종목들에 공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교환사채를 발행한 호텔신라의 경우 거래대금 대비 공매도 금액 비중이 65%로 가장 높았다. 호텔신라의 대차잔고 비율은 7.7%로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 중 16번째로 높은 수준이었다.HD현대중공업은 대차잔고 비율이 2.0%로 낮은 편이었지만, 공매도 비중은 43%로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이 발행한 교환사채에서 차익거래 수요가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한화투자증권은 "메자닌을 발행한 종목을 중심으로 공매도가 추가로 유입될 가능성이
-
대통령 탄핵 인용 후 주식시장은?...밸류에이션 확대 기대
4일 헌법재판소가 전원일치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로써 지난 네 달 동안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였던 악재가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KOSPI는 그동안 눌려있던 밸류에이션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을 때는 밸류에이션이 평균 아래에 있었고 주가가 저점을 확인하는 구간이었다는 분석이다.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나면 멀티플은 과거 평균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증권사는 설명했다. 2001년 이후 KOSPI 12개월 선행 PER은 평균 9.5배인데,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기에도 탄핵선고 직후 단기적으로 멀티플이 회복세를 보였다. 당시 탄핵소추안
-
SK증권이 낸 SK하이닉스 리포트..."난 좀 달라"
SK하이닉스가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025년 1분기에 6조7천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분기 대비 17% 감소한 수치지만, 업계 기준으로는 여전히 호실적이다. SK증권은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서 "AI 인프라 투자 강세 지속에 따른 HBM 및 선단공정의 견조한 수요와 더불어 이구환신 효과 및 Pull-in 수요 등으로 레거시 수요가 당초 예상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수익성 중심의 운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출하량은 보수적으로 관리했으며, DRAM은 전 분기 대비 10%, NAND는 19% 감소했다. 가격 측면에서는 DRAM이 1% 상승하며 선방한 반면, NAND는 17%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NAND 가격 하락은 높은 기저 효과와 함께 SSD의 단기 부
-
에이유브랜즈, 1100조원 시장 英日 등 49개국 진출 성공...무신사 20% 이유 있는 지분 보유
에이유브랜즈가 1100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K패션의 콘텐츠 문을 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유브랜즈는 2023년 영국 젠나(ZENNAR LTD) 지분 100%를 인수해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49개국에서 ‘락피쉬웨더웨어’의 상표권을 소유하게 되었으며, 일본, 대만, 마카오 등 아시아 시장으로의 진출했다. 또한 일본 현지 법인 설립 및 편집샵 입점 등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다. 이처럼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무신사가 20%의 지분을 보유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에이유브랜즈는 무신사와의 협업을 통해 해외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