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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환경보건시료은행'...인천 경서동 환경연구단지에 개소

유정복 시장 “국민 건강을 한 단계 높이는 마중물 될 것” 인체시료 저장·연구 활성화로 환경보건연구 도약 기대 기반 기대

2023-03-29 17:30:00

29일 문을 연‘국가환경보건시료은행’[사진=인천시]
29일 문을 연‘국가환경보건시료은행’[사진=인천시]
혈액이나 소변 등 인체시료 연구를 통해 환경보건연구 발전에 기여할 '국가환경보건시료은행'이 문을 열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9일, 서구 경서동 환경연구단지내 국가환경보건시료은행 개소식에서 "질병 연구를 위해 국가 차원의 대규모 보건시료은행은 일부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지만 환경성질환 연구 등 환경보건을 목적으로 한 이번 국가환경보건시료은행의 출발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시료은행은 국가에서 수행하는 환경조건 조사연구를 통해 수집되는 인체유래물 생체시료를 장기간 안정적인 상태로 저장하고 활용하기 위한 시설로, 국립환경과학원이 운영한다.

인체유래물이란 생명윤리법에 따라 인체에서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 세포, 혈액, 체액 등 인체 구성물 또는 이들에게서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DNA(deoxyribonucleic acid), RNA(ribonucleic acid), 단백질 등을 뜻한다.
시료은행은 국가 환경보건 연구 과정에서 수집되는 약 250만 점의 생체시료를 초저온 상태로 보관할 수 있는 시료 저장실과 모니터링실, 데이터 분석실 등 총 16실로 지상 2층, 2,032㎡ 규모를 갖추고 있다.
이날 시료은행 개소에 맞춰 그동안 환경보건 연구를 위해 체내 유해물질 노출확인 및 건강영향 규명 등의 목적으로 수집된 인체유래물은 시료은행으로 이전돼 관리된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시료은행이 국민 건강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소중한 마중물의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며 "인천시도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한 필환경시대를 열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균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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