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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은행위험에 증시 변동성 UP…추격 매수 배제해야"

2023-03-27 10:15:00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사진=연합뉴스]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사진=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세계 금융권 우려감이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도 '눈치 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27일 오전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로 인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2,400대에 머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측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VB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치뱅크 등 전 세계 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지 않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을 떠오르게 한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번 주 미국과 유럽 은행권 위기 여진,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발표, 미국 주요 연방은행 총재 발언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주간 코스피 변동폭을 '2,370∼2,470'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주식 투자자들도 지구촌 세계 은행권 위기가 완화할 때까지 당분간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에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금융권 불안이 확산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은 강세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epic@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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