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74% “대입서 인종 고려돼선 안 돼”

2022-05-2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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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픽 이성수 기자]
미국에서 최근 대입 과정에 대한 연방 대법원과 대학 자체 조사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인들은 대입 과정에서 인종 등 다른 요소보다 고등학교 성적과 표준화 시험 점수가 더 많이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 3월7일부터 13일까지 대입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미국인은 고등학교 성적이 대입에서 주 요인(61%) 또는 보조 요인(32%)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는 표준화시험 점수가 주 요인(39%) 또는 보조 요인(46%)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답했다.

고등학교 성적과 표준화시험 점수를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2019년 조사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그다음으로는 봉사활동 참여가 그 뒤를 이었다.

절반가량의 응답자는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 진학 여부와 운동 능력이 대입 평가에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가족에서 처음으로 대학 진학 여부를 고려하는 것, 즉 1세대 대학생을 학생 선발 과정에서 우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의견 차이가 있었다. 민주당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54%가, 공화당 성향 응답자 중에서는 32%가 1세대 대학생 여부를 입시에서 고려하는 것에 동의했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되는 인종/민족에 대해서는 74%가 평가에 고려돼서는 안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친척이 해당 대학에 다녔는지 여부와 성별에 대해서도 각각 75%와 82%가 평가에 고려돼서는 안된다고 답했다. 특히 친척의 대학 재학 여부를 학생 선발에 고려하는 것, 즉 ‘레거시 입학’ 제도에 반대하는 비율은 2019년 68%에서 2021년 75%로 증가했다.

이성수 글로벌에픽 기자 news@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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