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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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상계5동에 4,300가구 주거단지 들어선다
서울 노원구 상계5동 일대가 4,300여 가구가 들어서는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서울시는 5일, 상계5동 154-3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 최대 규모의 주거지 개발이다.이 지역은 지난 1980년대부터 펼쳐진 개발에서 소외돼 노후 건축물 밀집, 불법 주정차, 보도·차도 혼용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져 개선이 절실했다.서울시는 인근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시기 도래, 상계재촉지구 개발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대상지의 개발 잠재력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이번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기획안에 따르면, 상계5동 154-3 일대는 상계역, 계상초교, 수락산과 연계한 계획 수립을 통해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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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건설 체감경기 4개월 만에 최저…분양물량 급감 영향
지난달 분양 물량이 줄어들면서 '건설 체감경기지수'가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2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66.4로 전월 대비 13.8포인트 하락했다. 올해 1월 63.7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CBSI는 건설기업 대상 설문조사를 통해 산출한 경기실사지수로,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뜻한다.박철한 연구위원은 “기성과 수주 등 공사 물량 상황은 일부 개선됐지만, 5월 아파트 분양물량이 약 1만 4,000가구에 그쳐 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5월 물량으로는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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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 내달 첫 삽…6만 6,000가구 공급
3기 신도시인 남양주 왕숙 신도시 조성 공사가 내달 첫 발을 내딛는다.국토교통부는 원희룡 장관이 31일 경기 남양주시를 찾아 지역특화발전을 위한 남양주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 협약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남양주 왕숙 신도시에는 공공분양주택 ‘뉴홈’ 2만 5,000가구를 포함한 주택 6만 6,000가구가 공급된다. 내달 조성 공사를 시작해 내년 하반기 분양이 시작된다.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남양주시와 LH는 왕숙 신도시 조성을 통해 남양주를 수도권 동부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심도시로 만드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원 장관은 “남양주 왕숙 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와 지하철 9호선을 연결하고, 역세권 주변으로 3기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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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 6.12%…3년 5개월 만에 최저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 비중이 3년 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신고일 기준) 총 5,296건 가운데 증여 건수는 324건으로, 전체의 6.12%를 차지했다. 2019년 11월(6.10%)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서울 아파트 증여 비중은 올해 증여 취득세 부과 개편을 앞두고 지난해 12월 29.9%까지 급등해 2006년 거래량 조사 이래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올해 1월부터 증여로 인한 취득세 과세표준이 종전 시가표준액(공시가격)에서 시가인정액(매매사례가액·감정평가액·경매 및 공매 금액)으로 바뀌어 세 부담이 확대됨에 따라 그에 앞서 증여하려는 수요가 몰렸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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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구입 국내 주택 8만 3,512호…54%가 중국인 소유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주택은 총 8만 3,512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이 54%를 보유하고 있었고, 미국인 보유 주택은 24%였다.국토교통부는 31일,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주택·토지 보유 통계를 발표했다. 외국인 주택 보유 통계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국인 8만 1,626명이 소유한 주택은 총 8만 3,512호로, 전체 주택의 0.4%를 차지했다.중국인 보유 주택이 4만 4,889호(53.7%)로 가장 많았고, 미국인 보유가 1만 9,923호(23.8%), 캐나다인은 5,810호(7.0%)였다. 이어 대만인이 3,271호(3.9%), 호주인 1,740호(2.1%)순이다.주택 유형별로는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이 7만 5,959호로 전체의 91%를 차지했으며, 단독주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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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 3만 6,000여 가구 분양…서울만 재개발 등 6곳
내달 전국적으로 3만 6,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연초 미분양 우려 등으로 분양 계획을 미뤘던 건설사들이 6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하면서 분양물량이 당초 예상보다 늘었다. 다만 물량 증가로 인해 인기 단지 위주로 청약자들이 몰리는 청약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29일 부동산R114 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 물량은 총 3만 6,095가구로, 올들어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앞서 분양하지 못한 사업들이 이월되면서 연초에 잡았던 6월 분양(2만 7,000가구)에 비해 9,000가구 이상 물량이 증가했다.이 가운데 서울의 경우 내달 6개 단지에서 분양이 이어진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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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년 만에 상승…급매물 줄고 거래 증가
서울의 아파트 값이 1년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최근 역전세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셋값도 반등했다.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해 5월 첫주( 0.01%) 이후 1년 여의 하락을 멈추고 상승세로 돌아섰다.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5월 말 조사에서 상승률 -0.01%를 기록한 뒤 금리인상, 거래절벽 여파로 지난주까지 51주 연속 하락했다.하지만 올해 초 강남 3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전역이 규제지역에서 풀리고, 대출·세제·재건축 등 각종 규제완화 정책 시행으로 거래가 서서히 늘기 시작하면서 최근 강남권을 중심으로 호가도 오르고 있다.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는 곳은 강남권으로 나타났다.정비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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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이번주 0.01% 하락…반등 시기 촉각
서울 아파트값 하락 폭이 6주 연속 감소했다. 인천 아파트값은 1년 4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1% 내려 6주 연속 하락 폭이 둔화했다.이같은 동향으로 볼 때, 이달 내로 서울 아파트값의 보합 내지 상승 전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 가운데 지난주 상승한 7개 구의 상승 폭은 모두 확대됐다.지난주 각각 0.01%, 0.02% 올랐던 강남구와 서초구는 이번 주 모두 0.10% 올라 상승 범위가 크게 늘었다. 또 송파구는 지난주 0.08%에서 0.11%로, 강동구는 0.02%에서 0.06%로 오름 폭이 각각 커졌다.노원구는 0.05%에서 0.07%로, 동작구는 0.02%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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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1분기 아파트 실거래가지수 상승 견인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4.74% 상승해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1.47%)의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실거래가지수는 주간 시세 동향을 구하는 표본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실거래 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지수화한 수치다.1분기에 실거래가지수가 많이 오른 것은 연초 규제지역 해제 와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하향 안정으로 급매물이 팔려나가자 이전 거래가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 단지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서울의 경우 송파구, 강동구 등 가격 하락이 컸던 곳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고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최근 들어 주간 시세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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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 2개월 연속 상승…3.3㎡당 3,064만원
지난달 서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전달보다 소폭 오르면서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지난 4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지역 평균 분양가는 ㎡당 928만 6,000원, 3.3㎡당 3,064만 3,800원으로 파악됐다.이는 ㎡당 928만원을 기록했던 전월보다 0.1% 오른 수준이다.서울 민간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5월 2,000만원대로 떨어진 후 같은해 12월까지 8개월 연속 3,000만원을 밑돌았다. 올들어서는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1월부터 4개월 연속 3,0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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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청약경쟁률 5.6대 1…서울 소형단지는 저조
지난달에는 청약 흥행 결과가 지역 선호도보다 단지별 경쟁력에 따라 갈리는 모습을 나타냈다.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4월 전국 7개 시·도, 16개 단지에서 청약이 진행된 가운데 1순위 청약경쟁률은 5.6대 1을 기록했다.청약시장 리스크가 커지면서 대구, 대전, 울산, 세종, 강원, 경북 등 6개 지역에서는 청약이 진행되지 않았다.지난달 충북 청주와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의 경쟁률이 비교적 높았지만, 서울은 부진한 결과를 나타냈다.충북 청주시 흥덕구 ‘해링턴플레이스테크노폴리스’는 1순위 경쟁률 57.6대 1을 기록했으며, 같은 흥덕구 ‘청주테크노폴리스A9블록힐데스하임’은 48.3대 1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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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 신고제 내달 1일 본격 시행…이달 말 계도기간 종료
정부가 전월세 신고제의 계도기간이 이달 말로 종료됨에 따라 내달부터 위반 사례에 대한 단속을 본격화한다.이에 따라 내달부터 신고 기간 내 전월세 거래 신고를 하지 않은 임대인과 임차인에게는 과태료가 부과된다.국토교통부는 9일, 이달 말로 계도기간이 끝나는 전월세 신고제를 내달 1일부터 정식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전월세 신고제는 지난 2020년 7월 31일 통과된 임대차 3법 가운데 하나로, 보증금이 6,000만원을 넘거나 월세가 3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계약 체결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의무적으로 계약 내용을 신고하도록 한 제도다.국토부는 2021년 6월 1일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전월세 신고제를 시행한 이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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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해제 후 분양가 급등…소형아파트 3.3㎡당 2,000만원 돌파
올들어 분양경기 침체에도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이 가운데 무주택자에게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60㎡의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을 돌파했다. 최근 분양 시장에 미분양 경고등이 커진 가운데 분양가 인상이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8일 부동산R114가 청약홈에 공개한 아파트 청약 단지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올들어 4월까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9만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평균 1,521만원 대비 11.7%, 2017년의 1,161만원 대비 46.3% 오른 수준이다.아파트 분양가는 최근 자재비,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여파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더욱이 연초 규제지역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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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동5구역, ‘하이엔드 브랜드’ 시공권 경쟁 예고
시공사 선정에 나선 부산 해운대구의 재개발 마지막 주자 중동5구역이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조합(조합장 정미경)이 지난 2일 조합사무실에서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고, 이 자리에 DL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아이에스동서, 동원개발 등 5개사가 참석했다. 특히 이들 중 일반 아파트에 적용하는 브랜드와 달리 ‘하이엔드 브랜드’를 사용하는 건설사는 동원개발을 제외한 △DL이앤씨(아크로) △롯데건설(르엘) △SK에코플랜트(드파인) △아이에스동서(더블유) 등 4개사다. 그만큼 앞으로 있을 중동5구역의 시공사 결정전은 하이엔드 브랜드 대전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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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현대건설, 1조 5,000억원 울산 교동 재개발 수주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울산에서 초대형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삼성물산과 현대건설(삼성현대사업단)은 지난달 30일 열린 울산광역시 중구 B-04구역 재개발 사업의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울산시 중구 B-04 재개발 사업은 울산시 중구 교동 190-4번지 일대에 지하 4층, 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48개동 3,88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공사비는 총 1조5,420억원이며, 양사의 지분율은 각 50%다.사업단에 따르면, 해당 사업지는 10개 공공기관이 있는 우정혁신도시가 인접해 있고, 향후 21개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이 계획돼 있어 ‘직주근접’ 단지 수요가 전망된다.삼성현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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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증가세 11개월 만에 꺾여…수도권 1,500여호 감소
미분양주택 증가세가 11개월 만에 꺾였다. 특히 수도권 미분양이 지난달 1,500호 이상 감소했다.다만 미분양 물량 자체는 7만 2,000호로 여전히 20년 장기 평균(6만 2,000호)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주택은 7만 2,104호로 전월보다 4.4% 감소했다. 미분양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11개월 만이다.서울 미분양은 2,099가구에서 1,084가구로 한 달 새 48.4% 감소했다.이와 함께 분양시장 침체로 분양 물량 자체가 줄었다. 지난달 수도권 분양은 6,648호로 전년 동월 대비 50.8% 감소했다. 전국 분양 물량은 36.9% 줄었다.3월 수도권 미분양은 1만 1,034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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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전남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선착순 공급
부영그룹은 27일, 전남 광양 목성지구 A1·A2블록에 지은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 민간임대 아파트를 선착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공급은 청약으로 당첨된 계약 세대를 제외하고 남은 세대에 한해 선착순으로 동, 호수 지정이 가능하며 계약 절차가 끝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부영그룹에 따르면, 광양목성 ‘파크뷰 부영’은 8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보증금은 민간임대주택법에 따라 인상폭이 제한돼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 부담도 덜어줄 전망이다. 또한 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이 보장된다.단지 규모는 1단지가 지하 1층~지상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724세대 2단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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