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국민연금공단은 30일 신한금융그룹의 전북혁신도시 내 자산운용·자본시장 허브 구축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KB에 이어 이틀 만에 두 번째 결정
신한금융그룹의 이번 결정은 KB금융그룹 발표 이틀 만에 나왔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전북에 'KB금융타운'을 조성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두 금융그룹의 연이은 입주 결정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자산운용사들에 전북혁신도시 입주를 적극 독려한 이후 나온 성과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달 13일 전주에 사무소를 설치한 자산운용사와의 간담회에서 강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전주가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로 반드시 자리 잡을 수 있게 하겠다"며 "국민연금과 함께하면 더 큰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그룹 차원의 결정에 따라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종합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올해 전주에 사무소를 개설한다. 이는 대형 자산운용사의 전주 진출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이미 국민연금의 국내 자산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신한펀드파트너스는 이달부터 30여명이 전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신한펀드파트너스는 향후 고객상담센터를 비수도권 중 최초로 전주에 설립할 계획이다.
"자산운용 생태계 조성 초석 단단해져"
김성주 이사장은 "금융그룹의 연이은 결정으로 자산운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초석이 단단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KB금융그룹과 신한금융그룹이라는 국내 양대 금융그룹이 이틀 간격으로 전북 입주를 결정하면서 전주는 명실상부한 자산운용 허브로 자리매김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연금공단이 전북혁신도시에 위치한 만큼 자산운용사들과의 협업이 용이하고, 국민연금 수탁 기회 확대 등 실질적인 이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에픽 신규섭 금융·연금 CP / wow@globalep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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